호박속에 콩나물이 한가득?

2007-03-16 アップロード · 2,564 視聴

조선 후기 판소리계 소설 `흥부전'에서 박을 타니 금은보화가 쏟아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금은보화 대신 박 안에서 콩나물이 나오는 희한한 일이 전남 순천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졌다.

16일 전남 순천시 조곡동 김은숙(34.여.주부)씨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부엌에서 늙은 호박 한통을 잘랐다.

이 호박은 김씨가 지난해 늦가을 친정인 구례군 산동면에서 가져온 것으로 겨우내 부엌 한쪽에 놔 두었다가 휴일을 맞아 가족과 간식거리로 호박죽을 끓어 먹으려고 꺼내 온 것.

가족들은 뜨끈한 호박죽을 연상하며 식탁 위에 둘러앉아 호박 쪼개는 모습을 지켜봤다.

누렇게 잘 익은 호박은 서너번 칼질을 하자 `쩍'소리와 함께 속내를 드러냈다.

(순천=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가정에서 호박을 자르는 순간 호박 안에서 콩나물이 쏟아져 나오는 희한한 일이 일어났다.




(순천=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가정집에서 호박을 자르는 순간 호박 안에서 콩나물이 쏟아져 나오는 희한한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호박속에서 호박속 말고 또다른 무언가가 가득했다.

흥부가 박을 타자 보물이 쏟아졌다고 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보물은 고사하고 박속에 가득 차있는 건 때 아닌 콩나물.

마치 시루 속에서 콩나물이 자라 듯 박속에서 호박씨가 싹을 틔워 나물이 되어 속을 꽉 채운 것이다.

김씨는 "호박죽을 좋아해 겨울이나 초봄에 호박죽을 써먹은 적이 많이 있었지만 호박 속에서 싹이 자란 것은 생전 처음 본다"며 "친정에 전화해 이 소식을 알렸더니 모두 처음 보는 일이라며 깜짝 놀라했다"고 말했다.

이 호박으로 맛있는 죽을 해 먹었다는 김씨 가족은 어떻게 콩나물이 호박 안에서 자랐을까가 한없이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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