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힘' 또 한번 확인

2009-03-03 アップロード · 460 視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막판에 입을 열었다. 1차 법안전쟁 땐 당 지도부의 ‘밀어붙이기’에 우려감을 표하며 제동을 걸었지만 이번엔 야당을 나무라며 당 지원사격에 나섰다. 친이명박계 의원들은 모처럼의 지원에 흡족한 표정들이었다.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지도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봐도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연좌농성 중인 동료 의원들을 격려차 찾았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연말 ‘법안전쟁’ 이후 미디어관련법 등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처리 노력을 높이 사면서 민주당의 양보를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그동안 미흡한 부분에 대해 상당히 많은 양보를 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려 노력을 많이 했다”며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에 대한)논의기구를 만들자고 하고 (제안)내용도 그렇다”고 말했다.

특히 미디어법 처리시한 명기와 관련, “야당이 그 정도는 합의해 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것마저 야당이 거부하면 다른 데 생각이 있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대안을 가져와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전날 김형오 국회의장이 내놓은 중재안에 대해 “상당히 고심한 내용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문제는 시기를 못박지 않은 것인데, 그 정도는 야당이 받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논의에 들어가면 잘 될 수 있다. (야당이) 받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양보를 거듭 촉구했다. 방송법 등 처리시기를 민주당이 명시하지 않아 한나라당이 불안해하는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그가 “충분히 몇 개월의 시간이 있으니 그 안에 결론이 날 수 있다”며 “시기를 못박지 않는다는 것은 무작정 가자는 것”이라고 민주당 태도를 비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직권상정에 대한 입장이 뭐냐는 질문에는 입을 닫았다. 하지만 박 전 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의 농성장을 찾아 공개 지지발언을 한 것은 민주당의 비협조시 직권상정에 찬성하는 쪽으로 해석됐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촬영/편집 김경호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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