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지킴은 우리손으로

2008-06-16 アップロード · 1,293 視聴

경기도 구리문화원 주최 평생학습교육 ‘향토 지킴이’교육생(20명)들은 망우리공원묘지를 탐방하였다.

1933년 9월 이미 개설되어 있던 미아리·수철리(금호동)·신사리(은평구)의 3개 공동묘지가 좁아져 미아리에 제2묘지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망우리공동묘지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으로 넘어가는 망우리고개 옆에 있다.

시름을 잊는다는 뜻의 망우리(忘憂里)는 태조 이성계가 지금의 동구릉 내 건원릉자리에 자기가 묻힐 명당을 정하고 오다가 이 고개에서 쉬며 “이로써 나의 근심을 잊게 되었구나(於斯 吾憂忘矣)”라고 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한때는 4만기가 넘는 봉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1만7천기만 남아 있다. 송촌거사지공석영지묘(松村居士至公石英之墓)에서 송촌거사는 지석영이 불자였고 지공에선 그가 관직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산 안창호의 묘는 1973년 11월10일 압구정에 있는 도산공원으로 옮겨 지금은 비석만 놓여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보사부장관격인 서혜부 장관이었던 오궁선의 가족묘와 혼유석(혼이 무덤에서 나와 제를 받는 자리)이 빠진 방정환의 묘와 만해 한용운의 비와 죽선 조봉암의 묘도 그곳에 함께 있었다.

전체 묘지공원의 면적인 53만여 평이니 그 자체로 거대한 공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셈이다. 주변 땅을 합치면 거의 60만 평에 달하는 녹지공간이다. 망우리공원이 서울의 숨은 보석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갖추고 있는 배경이다.

우거진 숲과 운치가 있어 삶과 죽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색의 길’을 지나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이곳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 산책로도 좋다. 곳곳에 약수도 있다. 위대한 인물들의 유택을 바라보고 그들의 업적을 떠올리며 공동묘지 구석구석 둘러보는 견학코스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국철 양원역(중앙선)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나들이공원과 함께 금년 들어 가장 덥다는 오늘 중랑천의 가난한 이들이 딸기를 심으며 삶의 터전이 되었던 ‘딸기원’이라든가 천호의 가옥들이 부유하게 살았다는 ‘천호동’의 내력을 듣는 향토 지킴이수업은 정명섭 소장의 역사 이야기로 끝이 없다.


실버넷뉴스 배정인 기자 mago41@silver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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