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을 향한 아름다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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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오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사)부산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고 부산광역시외 11개 공공기관 및 업체, 단체들이 후원하는 ‘제3회 부산지적장애인 복지대회’가 부산지적장애인복지협회 문영자 회장과 부산시청 담당국장 및 관계기관장, 장애인학교장, 지적장애인과 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악대의 지원을 받아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식전행사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경주 푸른 마을 ‘푸른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와 부산지역의 음악적 재능이 있는 지적장애청소년들로 구성된 ‘늘푸른 합창단’의 합창이 있었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1971년 12월 20일 UN총회에서 재정된 ‘지적장애인 권리 선언문’ 낭독, 내․외빈소개, 장애극복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로 이어졌다.

문영자 지적장애인 복지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복지협회는 지적장애인의 권리보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의 경우는 자신의 의견을 스스로 말할 수 없다는 사회적 편견으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기회마저 상실한 체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본 대회의 자기표현대회를 보시면 우리 지적장애인들이 하고 싶은 말도 많고, 활동할 수 있는 영역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지적장애인들도 자기존중, 자기결정, 법적권리와 인간으로서의 생존권 등을 스스로 주장해야 하며 자신에게 주어지는 차별과 무시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스스로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을 대신하여 이용호 복지건강국장은 “ 지적장애인은 정상인과 같은 신체조건을 갖추고도 인지능력이 부족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지 못하며 부당한 대우나 인권을 침해당해도 누군가 지적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많이 나아지고 각종 제도와 복지서비스도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라면서 “우리시는 장애인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자립과 재활의 의지를 갖고 당당하게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장애인복지수준을 높여 나가겠습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54 지체2급)회장은 “7월 4일 지적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립의욕을 고취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이 행사가 더욱 의미 있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을 기대합니다.”며 “우리 지적장애인들은 그 부모님들의 활동이 많습니다. 우리가 장애를 극복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은 부모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다면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더 많은 정보교류의 장과 교육의 기회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서로 만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그런 차원에서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강조했다.

경찰악대의 축하 연주 에 이어 자기표현 발표를 통하여 신체표현으로 남녀 2명의 스포츠댄스와 생활수기를 발표하는 2명의 언어표현, 오카리나와 밴드연주, 사물놀이를 통한 음악표현, 미술표현(행사장 입구 전시)이 있었으며, 시상식과 도시락 점심과 기념품 지급 순으로 진행됐다.

4남매를 둔 김금자(59여)씨는 장남이 1급 장애인이다. 가정에 날마다 비상 등이 켜져 있는 기분이란다. “그림자 같이 뒤를 돌보지 않으면 안 되는 부모의 심정을 어디에 하소연 할 수도 없습니다.”고 했다. 김씨는 (사)부산 지적장애인복지협회 금정구 지부장으로 40여명의 중증 장애인들과 함께 청소용품 부품과 간단한 자동차 부품, 빨래집개 등을 용역 받아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장애인 부모들과 함께 서로 도우며 사회의 편견과 어려움을 극복 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의 인식이 많이 변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지적장애인들이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뛰어넘어 평등을 향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라며 씁쓸해 했다.

지체장애 1급인 신용근(71)씨도 전동차를 타고 행사장에 참석했다. 어릴 때부터 소아마비로 어렵고 힘들게 살아오면서 부모의 가슴을 많이 아프게 했다. 결혼하여 아이들도 있지만 저들 앞길 해쳐나가기도 힘들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이다.

“목발에 의지하여 힘들게 살아오다가 생활보호대상자로 결정되면서 4년 전에 구동차를 지급받아 이만큼이라도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가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며 “이번 복지대회를 통하여 장애인들과 그 부모들의 삶을 향한 피나는 노력과 인간적인 고뇌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고 강조했다.


실버넷뉴스 김주상 기자 kjs11980@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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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자
2008.07.08 02:33共感(0)  |  お届け
정말 대단하십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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