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영결식

2007-08-04 アップロード · 1,510 視聴

어머님 전 上書

엄마 이 불효를 우짤꼬?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리겠지만 엄마를 마지막 보내며 喪主로써 用材로써 엄마 혼을 위로코자 합니다.

엄마...
아부지 없이 저희를 키워 오신 불쌍한 우리 엄마
스물 일곱 청상에 홀로 되신 울 엄마가 걸은 길은 말로도 글로도 다할 수 없건만...

별보고 집을 나서 논두렁을 바람 맞이로 눈 붙이며 괴기 장사 함테기를 머리에 이고 이 집 저 집 개 짖기며 어린 삼형제 키워만 놓으면 지밥 벌이 할 것이라며 온 힘을 다 쏟아 키워 주셨던 울 엄마....

저 먼 동네까지 개나리 봇짐 도봇장사로
장삿길에 나서면서도 오직 저 자식들 배골리지 않는 길만 있다면 온갖 수모를 다 겪으시며 인도하는 자 없는 외롭고 고된 엄마의 모습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포부를 가졌었건만 ...

엄마가 떠나며 돈벌어 오겠다며 외갓집에 맡겨질 때 죽었으모 죽었지 엄마 떨어지기 싫다며 위험한줄도 모리고 엄마간 뒤를 따라 갯도랑을 건넜고 태평호 배를 타고 엄마 계신 곳을 찾아 머언 부산 땅 시청뒤 찌짐 장사하던 엄마를 찾았던 철없던 어린 시절 우째도 돈선풍기를 돌려 보겠다는 꿈도 꾸었었건만....

아부지 일찍 죽고 형님 마저 같은 길을 보내고 넋 잃은 듯 내 팔자를 염하던 엄마 가슴은 생각지도 않고 불구 동생 박대하며 쌈박질꺼녕 다했을 때 엄마 가슴 찢어지는 줄도 모리고 할 말 안할 말 다했던 불효 값을 어떻게 받을지 용서 받지 못할 것 같답니다.

차디찬 북풍 한설이 몰아치던 자갈치 시장 노견에서 서글프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앉아 자식 떠나간 천리교를 향해 원망하신 엄마 뜻을 우째도 포움할끼라고 집안 인연액운 끊어 볼끼라고 기약없는 길을 걸었어도 첩첩 산중에 들어서 있답니다.

이리와도 저리가도 재밋는 것 한번 못 보시고 움막속에 움크리고 두드리는 박자목 소리가 듣기 싫었을 것을 생각지도 않고 엄마 신앙 없다며 박복한 것이라 탓해온 이 자식이 그래도 보고 싶었는지요

가실 때꺼녕 건강하게 놀려도 다니시고 집안일도 거더시며 용돈 얻어 관광 다니시는 다른 부모님들은 복도 많은데 울 엄마는 시집온 이후 찬바람 가시밭길만 걸어 맘고생 몸고생 다하셨건만 저희는 그 심정도 모른채 병든 엄마 수발하기 귀찮다며 지천했고 병원에 보내놓고도 내 바쁜 핑계로 얼굴 한번 잠시 보고 핑 떠나올 때 그 섭섭함을 되돌아 보니 가슴이 메여 오네요.

그래도 불구 효자 동생이 복지관 일을 보며 대소변도 못가리는 엄마 태워 전국 관광에 모셔 다닌 효는 세상에는 아마 없으리라 생각되니 - 엄마 그나마 위안을 삼으소서

아부지 없이 키운 큰자식 옳게 열매도 맺지 못하고 저승에 먼저 보내고 불구 자식이 맘에 걸려 인생 살은 값이 서글프다 되돌아 보지 마소서 엄마가 살은 길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어머니의 삶이었답니다 행년아지매 광골아지매 만날 때마다 너거 엄마 같은 삶 살은 사람 세상에 없으니 너거 엄마한테 잘해줘야 한다라고 귀에 못 박히도록 들었어도 병 수발 하기 귀찮다며 어서 죽기를 바란 저희였습니다

엄마~!
용서할 수 없는 죄를 범하고도 이렇게 넉살떠는 이 자식을 용서해 주세요.

정말 무릅꿇어 용서를 빌 염체도 없지만 잘못했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답니다.
엄마가 있어서 저희가 있었고 엄마가 있어서 위대한 오야사마를 영접하게 되었으니 엄마 보다 더한 값을 하고 간 자가 세상에 흔치 않을지니 이 불효자 반드시 엄마가 저희의 으뜸하루였음을 되새겨 후세에 전하겠습니다.

싹싹고 연한 저 자식이 움막거지라도 면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이루고 이렇게 훌륭한 집에 엄마를 모셨던 것이 그나마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엄마 살아생전 움막이나 피할 수 있을까 싶었기에 엄마를 훌륭한 우리집에서 숨지게 하고 싶어 퇴원시킨 것이 죄가 될까 맘 졸였습니다.

저 바다건너 일본에서 유학중인 귀여운 손자 지훈이도 서울에서 직장 다니는 손녀 소연이도 할머니의 영면 소식을 듣고 여기서 함께 오열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들이자 창조주의 용재로써 어머님 가시는 길을 밝혀 드릴까 하니 귀담아 들으시어 양식으로 삼으소서.

이 세상은 선악간 받은 바 그것이 전생에 지은 바 그것이요 이 세상에서 지은 바 그것이 다음 세상에서 또 받게 될 그것이니 마음자유에 따라 빌려받아 빌려쓰고 있는 것이 태초의 리법이라 마음씨앗뿌린대로 영혼전답에 저장되어 다시 또 거두어 들인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최후일념이 최초생이라 비록 이생에서 선악을 구별치 못하고 인연에 따라 살아왔으나 빌린 옷 벗어 돌려드릴 때의 참회에 따라 어버이의 은혜 있으리니 육신을 벗어 돌려드리고 환생의 옷을 입기전 저희와 함께 참회하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어머님
생사의 이치는 성현일체 세상사람이 다 같은 것이나 영혼에 묻은 한점 티끌을 털지 못하고 있었을 따름입니다 청수와 신님과는 같은 이치이니 월일의 근본창조의 理를 듣고 차물의 理를 깨달아 인연의 理로 다시 오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신악가와 나무 천리왕님의 신명을 부르소서!

엄마는 죽은 것이 아니라 헌 옷을 벗어 돌려 드리고 환생부활하는 새 옷을 빌려 받아 다시 여늬 집으로 태어올 것이니 이생의 미련이나 원한이 있더라도 오늘의 영결식을 통해 훌훌 털어 버려 뒤돌아 보지 말고 떠나시기를 빌며 어버이신님께 돌려드릴 헌 옷은 화장하여 아버지 곁에 모실 것이니 놀라지 마소서 어머님 부디 명복하시다 안녕히 잘 다녀 오소서

立敎169(2006)년 음력 9월 4일
天理敎 천마포교소장 불효자가 드립니다
http://www.tenrio.com

tag·천리교,천리왕님,오야사마,어머니,영결식,상주,엄마,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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