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호주로 좀 놀러 오3" 화제의 호주 홍보 영상

2006-04-03 アップロード · 20,684 視聴

"당신을 위해서 맥주를 준비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낙타를 씻겨놓았습니다."
"당신을 위해 해변에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상어는 수영장에 못들어 오게 했어요-.-;;"
"당신을 위해 캉가루는 골프 필드에 못들어 오게 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택시를 준비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우리는 4만년동안 리어설을 했습니다(에보리진 댄스 장면이 연결됩니다)"
"당신을 위해 불을 켰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문제의 "Bloody hell"이 나오죠."So where the bloody hell are you?"
"근데 젠장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거예요?" 음 받아드리기에 따라 좀더 강한 은어의 느낌이 오지요.



비키니 수영복의 우리나라 아가씨가 해변을 거닐며 "젠장 이나 절라" 이런 욕에 준하는 은어를 사용하며 관광 오라고 하는 홍보 영상 광고가 외국의 잡지에 전면광고로 실리고 TV와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면?

감히 우리나라 문화 관광부에선 생각지도 못할 일이고 만에 하나 이것이 관광 홍보 영상으로 외국에 상영된다면 언론과 네티즌의 뭇매를 맞겠지요.

그런데 이것이 실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억8천만불(천삼백억정도)짜리 관광 홍보 포스터, 홍보 자료, 심지어 TV광고의 메인 컨셉이라면 어떨까요?

호주 정부가 발표한 호주 관광 산업 백서에 의하면 호주 관광사업의 규모는 2002-2003년 기준으로 연간 벌어드리는 수입이 7백3십억 호주 달러(54조원 정도)로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2%를 차지하며 관광 산업 관련 종사자 540.700명의 고용 창출로 이는 전 고용 인구의 5.7%를 차지 한다고 합니다.

지난 2월 28일 호주 관광부는 한국,미국,독일, 영국,일본, 중국을 타켓으로 하는 새로운 관광 홍보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캠페인 제목은 "Where the bloody hell are you?- 너 대체 지금 어디에 있는거야?-이정도로 번역이 가능 하겠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더 심한 표현으로 의미전달이 될 수 있는 컨셉입니다.

발표되자 마자 각 언론은 물론 인터넷에 갑을 논박으로 이 표현 "Bloody hell"를 두고 논쟁이 가열되었습니다. 사용하는 당사자와 상황에 따라 욕이 될 수도 있고 친한 친구사이에서는 일종의 강조 용법으로 사용되는 이 "Bloody"가 과연 국가 홍보의 컵셉이 될 수 있을까.

"Bloody"의 어원은 정설이 없습니다. 영국의 악명높은 여왕 메어리(Mary)를 칭하던 블러디 메어리(Bloody Mary)에서 왔다는 설도 있고 영국 17세기 "한번 붙어볼래(싸우자)" 의 표현인 "Bloody drunk" 란 어원도 있고 성모 마리아 "by Our Lady"란 말에서 왔다는 설도 있지만 여튼 호주 에서는 소위 F- word의 의미가 강하다 요즘은 그 강도가 많이 약해져 구어체의 말속에 강조의 용법으로 사용되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주인들하고 대화하다 보면 "He's a "Bloody" good friend, mate", "That was a "Bloody" terrfic meal" "We had a "Bloody" great time" 이런 정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보다 좀더 강하고 저속한 표현이 "The f***"인데 아주 친한 사이 아니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 편이 바람직한 표현이지요. 우리 나라 말로 번역하면 일종의 은어(Slang)의 특징상 "젠장" 이나 요즘 많이 쓰이는 " 존나, 졸라 심하게는 ㅅㅂ까지도 가능한데(이런 표현 이런 글에 사용하면 안되지만 글의 특성상 이해 바랍니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호주 내에서 아무리 이 "Bloody hell"의 의미가 순화 되었다 하더라도 외국의 경우는 그 어감이 틀릴 뿐 아니라 굳이 외국 관광 유치를 하는 홍보 영상에 꼭 써야 하는냐는 반대 의견도 강했지만 호주 관광부 장관인 프란 베일리(Fran Bailey)의 호주의 구속되지 않은 자유, 캐주얼한 라이프 스타일, 친근감을 표현하는 획기적인 광고 컨셉이다라는 설명에 더 호응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3월 9일 정식으로 외국에 발표하기도 전에 예기치 않은 난관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이 방송 캠페인을 처음 시작 하려고 한 영국에서 난색을 표하며 공중파 방송에서 전면 방송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제적 망신이다, 그 비싼 돈을 들려 겨우 만들어 낸게 그런 수준낮은 광고이냐 이 바보 멍충아(bloody idiot)라며 이 bloody를 사용한 센스있는 비난 반응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호주 수상인 존 하워드(John Howard)는 "Bloody 는 단순 구어체로 여러분이 생각하는 공중 장소나 미디어나 광고에서 사용해서는 안될 다른 언어와는 다른 카테고리에 있는 단어다"라고 하며 호주 관광부의 광고 전략을 지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 주체격인 호주 관광부에선 오히려 이러한 검열에 걸린게 실지로는 광고의 홍보에 더 효과적이라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는 광고업계에 노이즈 마켓팅(Noise marketing)의 일종인데 자신들의 상품을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판매를 늘리려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호주 관광의 당담관인 스콧 모리슨( Scott Morrison)에 의하면 영국에서의 방송 불가 판정이 난후 영국에서 접속한 네티즌들이 하루만에 이미 십만을 넘어서고 3만번의 관광 홍보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갔다고 합니다. 이 방송금지를 기회로 오히려 영국인들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무삭제 버젼을 보며 호기심을 느끼고 호주의 자유스런 라이프 스타일에 더 관심을 나타낸거로 보도 되었습니다. 그가 말하길" 광고에 있어서 방송금지는 광고자의 꿈이기도 합니다"라며 오히려 논란이 되는 광고와 못보게 하면 더 궁금해하는 인간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이 성공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선 재편집된 영상이 공중파에서 보여질 예정이고 영화관이나 인터넷에서는 무삭제판이 보여지므로 공중파의 방송금지는 오히려 정식으로 소개 하기도 전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광고가 가지는 "일상에서 벗어난 이국적인 곳에서의 휴가"라는 컨셉에도 부응이 되 예상외의 홍보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합니다.



"More than $6 million was spent on focus groups in United States, United Kingdom, Germany, Japan, South Korea, China and New Zealan"



6백만불 이상을 들려 조만간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도 이 홍보가 진행 된다고 합니다.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각나라의 언어로 번역이 된다는데 우리나라에선 어떻게 번역이 될지 자못 궁금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언론에서 무삭제로 방송될지 참 흥미진진 합니다. 설마 우리나라 은어로 번역해서 사용하리란 기대는 안하지만 오리지날 광고가 갖는 뉘앙스도 잘 살려서 방송이 & #46124;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뉴스에선 싱가폴등 아시아 국가들 내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고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홍보 영상 "다이나믹 코리아"를 지난번 시드니 한국 영화제에서 큰 화면으로 본적이 있는데 너무 잘 만들었다 생각 했습니다. 나라마다 자기 고유의 색깔을 보여 주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 전통과 더불어 첨단 산업이 자랑인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대로, 천애의 자연환경과 자유로운 생활 스타일이 관광객을 유혹하는 호주는 감히 일반적인 국가 홍보 CF에선 사용하기 힘든 파격성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나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무난함이 기본인 국가 홍보물에서 다른 나라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는 모험까지 즐기는 듯한 모습에 , 정말 세상은 넓고 사람 사는 방식이나 사고 방식, 문화는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tag·젠장,호주로,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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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아
2006.11.25 11:58共感(0)  |  お届け
멋있어요.ㅋㅋㅋ삭제
이준선
2006.10.28 06:54共感(0)  |  お届け
1바보날100삭제
lupin23
2006.05.20 05:40共感(0)  |  お届け
퍼갈께요~ 영상 잘보고 갑니다 ^^삭제
언양촌넘
2006.04.06 06:50共感(0)  |  お届け
1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