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약사대회서 `유세 전초전]

2007-11-25 アップロード · 170 視聴

[鄭-李-昌 이틀째 조우, 연설대결

(일산=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17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5일 주요 대선후보들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전국약사대회에 참석, 22일간 열전을 앞두고 `유세 전초전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무소속 이회창 후보 등이 참석, 축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지지를 당부해 합동유세전을 방불케 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권영길,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참석 후보들은 24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이틀 연속 같은 장소에서 연설대결을 펼쳤으나 서로 악수하고 간단한 인사말만 나눴을 뿐 애써 외면하는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맨 먼저 연단에 올라선 신당 정동영 후보는 축사 초반부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정조준, `검증공세를 펼쳤다.
정 후보는 "약사 선생님들은 법 없이도 사는 분들이다. 탈세 같은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고 거짓말하는 사람을 가장 혐오하며 아이들에게 정직하게 살라고 가르치는 분들"이라며 "법과 양심과 원칙의 수호자인 여러분이 17대 대선에서 준법정신이 투철하며 대한민국을 투명한 나라로 이끌 지도자를 반드시 뽑아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를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이른바 `BBK 의혹과 `자녀 위장취업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오늘이 마침 대선후보 등록일이다. 선거날은 12월 19일이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것 없이 오늘 이 자리에서 결정해주지 않겠느냐"면서 "약사님들이 정동영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명박 후보는 "어제 저희 집안의 한 약사분이 찾아와 `(약사대회에 가서) 거창한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더라"면서 앞서 축사를 통해 정치현안을 언급한 정동영 후보를 은근히 비꼰 뒤 "그 분이 그것보다는 동네약국에 재고가 쌓여 있으니 해결해 달라고 했다. 내가 `그것 하나 해결하지 못하겠느냐고 말하고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분명 처방 ▲약국 카드수수료 문제 ▲일반의약품 일반매장 판매 등 약업계 현안을 언급하며 "말로 약속하는 것보다 국민건강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또 "서울시장 재임시절 공무원들이 약사들을 못믿고 감시하길래 중단하고 서울시약사회 자율에 맡기라고 했다"는 일화를 소개한 뒤 "차기정부에서는 여러분을 존중하면서 국민 건강과 보건, 질병예방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제 후보는 이날 약사대회가 제 4차라는 점을 언급하며 "제가 오늘 후보등록을 마쳤는 데 기호가 4번이다. 잊지 말아달라"면서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낸 뒤 "지금까지는 큰 놈이 작은 놈을 잡아먹는 시대였는 데 앞으로는 빠른 놈이 느린 놈을 잡아먹는 시대라고 한다. 민주당과 이인제가 빠른 속도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을 범여권이라고 하는 데 신당과 가장 맞서 싸운 골수야당이다. 한나라당은 겉으론 야당인 데 속으론 배부른 정당"이라며 신당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한 뒤 "국민 10명 가운데 7,8명이 이인제를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는 데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다. 대통령으로 꼭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문국현 후보는 "이제 나라의 부패를 없애고 대한민국이 사람중심으로, 지식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 가치창조적 국가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번 12월19일을 부패를 종식하는 날로 만드는 데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비자금 문제와 관련, "이건희 삼성회장이 국민을 위해 은퇴하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등단한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자신의 연설 순서에 이명박, 이인제, 문국현 후보가 자리를 뜨자 "제가 한나라당 후보였을 때는 이런 연설장에 나오면 가장 첫 자리에 않아 가장 먼저 연설을 하고 급하면 자리를 떠났는 데 오늘은 제일 끝자리에 앉아 사람들은 떠나고 석양은 지고.."라고 언급한 뒤 "그러나 낮은 자리에서 출발해 국민들과 함께 이 나라를 세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금 이 나라는 많이 병들고 망가지고 있다. 이 나라를 걱정하고 건강을 보살펴 튼튼하고 세계속에 뛰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직하고 신뢰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상취재=이희열 기자, 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대선후보,약사대회서,유세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846
全体アクセス
15,963,087
チャンネル会員数
1,794

정치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