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 에이즈 감염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2007-11-30 アップロード · 198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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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제 20회 세계 에이즈 날을 하루 앞두고 HIV·에이즈감염인 연대 등 전국 36개 인권단체들이 모인 HIV/AIDS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에이즈예방법 대응 공동행동은 국회가 에이즈 감염자들을 차별과 편견에 가두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동행동은 지난 20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개정안이 감염인의 익명관리 원칙을 적용하지 않고 있어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욜 / HIV/AIDS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에이즈예방법 대응 공동행동
“이번 개정안은 익명 검사자에 한해서만 익명 관리하도록 하고 병의원에서 행해지게 되는 검사에 대해서는 오히려 익명관리의 원칙을 두지 않음으로써 보호받아야 할 법익에서 중대한 차별을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HIV/에이즈와 인권에 관한 국제가이드라인’을 보면 감염자가 의도적으로 타인에게 전파 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처벌하는 법을 금하고 있지만 개정안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정욜 / HIV/AIDS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에이즈예방법 대응 공동행동
“감염인을 질병의 피해자가 아니라 고의적 전파자로 편견을 조장하는 전파매개금지조항이 삭제되지 않았다.”
오늘 집회에는 ‘공동행동’의 회원으로 8년 전 에이즈에 감염 된 윤모씨도 함께 했습니다. 윤씨는 차별과 편견이 가득한 우리사회에서 감염자로 살아가야 하는 답답함을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윤모씨 / 에이즈 감염자
“보건복지부의 그런 주장들을 바라보면서 감염자들은 더 현실에 괴리감을 느끼고 그래서 더 음지로 숨어들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인 것입니다.”
현장음) 질병이, 엑스, 에이즈, 노, 디지즈...
한편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는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354명의 에이즈 고아의 이름을 부르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월드비전이 기획한 이 행사는 전 세계 12개국 15개 도시에서 24시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김경연 / 월드비전 옹호사업팀 과장
저희들이 (에이즈 고아가) 남의 일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이 아이들은 우리의 아이들입니다. 우리가 이 아이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이 아이들을 에이즈 고아라고 부를 것이 아니라 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에서부터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과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학교 후문에서 시작된 인간띠가 200m에 달했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은 부모 잃은 에이즈 고아 이름을 부르며 에이즈로 인해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기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합뉴스 김건태입니다.
kgt10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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