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사자.납북자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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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인권단체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앞 메시지도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식량난으로 숨진 북한 주민과 납북 사망자 등의 넋을 기리는 김정일에게 희생된 300만인 추모제가 1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30여개 대북 인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북한인권국제연대가 주관하고 자유청년연대, 납북자가족협의회 등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서는 1990년대대기근으로 숨진 북한 주민과 납북 사망자 등을 추모하는 제사 의식과 살풀이 공연, 공개처형 퍼포먼스에 이어 납북자 유가족 등 30여명이 북한 당국에 유해 송환을 촉구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또 유엔의 북한인권결의가 실제 구속력을 갖도록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을 추진할 것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북한인권국제연대 문국한 대표는 "북한에서 1997년 시작한 식량난으로 숨진 사람이 30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 국제인권단체들의 추산"이라며 "대규모 식량난 발생 10년째를 맞아 남한 주민들과 국제 사회에 북한 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추모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newglass@yna.co.kr

촬영, 편집 : 이상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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