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경남서 지지세 확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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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거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후보는 14일 자신의 지역구이자 전통적인 지지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경남 창원과 진주, 사천, 거제를 돌면서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진주 중앙시장 입구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권영길에서 찍는 한표 한표는 사표가 아닌 정직하게 살아가는 노동자 농민들을 살리고 올바르게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열어가기 위한 보장수표"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마침 생일을 맞은 권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꽃다발과 케이크를 선물받는 즉석 생일축하를 받기도 했다.

권 후보는 "언제가 생일인줄도 모르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유세현장에서 생일 축하를 받게 돼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다"며 "진짜 권영길을 위한 생일선물은 투표 당일 표로 선물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이명박에게 찍는 한표는 도박이요 정동영에게 찍는 표는 쪽박이지만 권영길에게 찍는 표는 대박이 될 것"이라며 "투표날 진정 세상을 바꾸는 대박을 함께 터뜨리자"고 말했다.

권 후보는 앞서 거제 삼성중공업 앞 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었지만 상위 5%의 부자들이 부를 독점하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민주노동당과 권영길만이 재벌과 땅부자, 주식부자들로부터 세금을 거둬 서민들의 5대 걱정거리인 교육과 노후, 보육, 집값과 병원비 걱정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거제와 사천, 진주를 비롯해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창원을 방문해 상남장터에서 유세를 갖고 막판 지방 세몰이에 힘을 쏟았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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