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회 BBK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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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선후보 초청 마지막 TV 토론회가 BBK 주가조작 의혹 공방으로 혈전을 치렀다.

토론회 직전인 16일 낮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2000년 10월 "금년 1월달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한 광운대 강연 동영상 CD가 공개되면서 이 후보측과 반이(反李) 후보측의 장외공방이 이미 불붙었기 때문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진실이 거짓을 이긴다. 이명박 후보의 거짓이 드러났기 때문에 무자격 후보"라며 "국민이 심판해달라"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또 자신의 첨단.서민경제와 이명박 후보의 비리.특권경제 대결구도를 부각시키기 위해 ▲세금폭탄이라는 말이 없는 정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교육재정 확충 및 사교육비 절감 등의 정책공약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가장 자신있는 경제 분야에 대한 토론인 만큼 7%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을 통해 선진 7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7.4.7공약,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및 미래 성장동력 구축 등 경제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펼쳐보일 계획이다.

BBK 동영상 공개와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로 의혹은 종결됐음을 선언하면서, 준비된 경제지도자로서 면모를 부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측은 "완벽한 해명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 이혜연 대변인은 "동영상 CD 공개로 인해 TV토론 내용이 바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TV토론 담당 김병호 전 의원은 "이 후보가 `문제가 있다면 당선된 이후라도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 후보측의 분명한 입장을 들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회창 후보는 전국을 5~6개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만들어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는 내용의 국가대개조론을 강조하고 자신의 경제정책 공약을 소개하는 한편 이명박 후보의 경제대통령 이미지에 대한 반박도 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민노당에 던지는 한 표는 사표가 아니라 내년 총선의 종잣돈이 되고 장기적으로 서민의 행복을 위한 진보정당 육성의 미래 투자가 된다고 강조해 부동층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BBK 공세 등 네거티브에 주력하기 보다는 자신의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포지티브 전략으로 마지막 TV토론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측은 집중 공방이 예상되는 BBK 동영상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해결 등 경제문제 해법을 제시하는데 치중하면서 이명박 후보와 진짜 경제 대통령 경쟁을 벌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촬영.편집:김기현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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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김동식
2007.12.27 07:32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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