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탈취범, 현장검증서 태연히 범행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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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죄 없는 군인을.." 인근 주민 분노

(인천.화성=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강화도 군용 무기 탈취 사건의 현장검증이 17일 오전 10시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 초소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검증은 피의자 조모(35)씨가 지난 6일 오후 5시40분께 해병 모 연대 소속 故 박영철(20) 상병과 이재혁(20) 병장을 자신의 코란도승용차로 잇따라 들이받은 장소를 시작으로 모두 5곳에서 열렸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조씨는 수사관이 운전하는 코란도승용차 옆자리에 탄 뒤 범행 당일 현장을 걸어가던 해병 병사 2명을 잇따라 승용차로 들이 받아 쓰러뜨리고 차에서 내려 흉기로 찌르는 장면을 태연하게 재연했다.

조씨는 범행 당일 오후 5시께부터 해안도로에 차를 세워 놓고 기다리다 해병대원 2명이 나타나자 20여m를 운전해 박 상병을 들이받은 뒤 이 병장을 차로 치는 장면을 재연했다.

이어 K-2 소총 1정, 실탄 75발, 수류탄 1발, 유탄 6발을 빼앗은 뒤 차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벗어나는 장면도 연출했다.

조씨는 수사관들에게 몸짓을 섞어가며 쓰러진 병사들의 정확한 위치와 자세를 태연하게 설명했다.

이날 현장검증에서는 새롭게 확인된 사실도 재연됐다.

당초 박 상병은 차에 들이받힌 뒤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조사됐지만 약간의 저항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병장은 K-2 소총 개머리판으로 조씨의 머리를 때렸으나 조씨는 오히려 이 병장을 흉기로 마구 찔렀고 이어 땅에 떨어진 이 병장의 총기를 주워 승용차 조수석에 싣고 다시 박상병에게 걸어갔다.

박상병은 이때 개머리판으로 조씨의 가슴을 쳤지만 조씨는 양손의 흉기로 박상병을 찔렀고 저항력을 잃은 박상병의 몸에서 탄통을 벗겨 차에 싣고 도주한 것으로 현장검증은 이뤄졌다.

인근 주민 30여명은 현장검증 과정을 지켜보면서 범행의 잔인함에 치를 떨었다.

인근 주민 정모(65)씨는 "왜 젊은 애를 죽이고 부모 가슴을 아프게 하냐"면서 혀를 찼다. 주민들은 "저 녀석을 죽여야하는데.."라며 전도유망한 해병대원의 희생에 가슴 아파했다.

사망한 박 상병의 아버지는 현장검증 장소 인근 초소에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범행을 재연하는 현장을 지켜보지는 않았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초지대교에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 중 하나를 버리는 장면과 경기도 김포시 한 초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조씨가 차량에 붙어 있던 `대리운전 스티커를 떼는 장면을 재연한 뒤 오후엔 경기도 화성으로 이동, 현장 검증을 계속했다.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에 있는 조씨의 금속디자인 작업실에서는 코란도승용차의 범퍼를 떼고 무기를 종이상자에 감추는 장면이 재연됐고 작업장에서 5km 가량 떨어진 논바닥에서는 양초를 휴지에 꽂아 조수석에 올려 놓은 뒤 불을 붙여 코란도승용차를 태우는 장면이 연출됐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현장검증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이르면 21일께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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