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중국 어린이 마련위의 새 생명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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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입원한지 일주일 만에 손꼽아 기다리던 마련위 수술날짜가 드디어 잡혔습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온 두 살 마련위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습니다. 수술실 가는 걸 알기라도 한 듯 말을 할 수 없는 마련위는 울고 또 웁니다. 그런 아들을 보면서 엄마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으며 수술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달래봅니다.
인터뷰) 마 잉 / 마련위 엄마, 중국 하얼빈
“(수술이 잘 될지) 걱정은 별로 안 되는데 애가 수술 들어가니까 마음이 아픕니다."
튼튼한 심장을 얻기 위해 마련위는 수술실로 향합니다. 그제서야 엄마는 꾹 참았던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내고 맙니다. 마련위의 병명은 심실중격결손증.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좌우 심실 사이에 구멍이 뚫여있는 병입니다. 이 병은 자라면서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가 손상되기 전인 어릴 때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 철 / 부천 세종병원 외과 과장
“수술 자체는 어려운 수술이 아니지만 수술시기를 놓칠 경우에 나중에 늦어지게 되면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이 될 수 있어서 빨리 조기에 수술을 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마취가 끝나고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3, 4시간이 걸리는 이 수술은 심장을 열고 심실 사이에 뚫린 구멍을 찾아 그 구멍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수술에 속하지만 심장 안을 수술하다 보니 1시간 정도 심장 박동을 멈추어야 합니다. 그러는 동안 폐와 심장을 대신해 심폐기가 온 몸으로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두 살 된 마련위가 자신과의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엄마 마잉씨도 피 마르는 시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 잉 / 마련위 엄마, 중국 하얼빈
“아무 생각이 없어요. 머리가 텅텅 비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을 믿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2시 무렵에 시작한 수술이 6시가 다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이제 겨우 두 살 된 마련위가 감당하기에는 힘겨운 수술이었지만 잘 참아냈습니다. 힘든 수술을 잘 참아준 아들이 대견스러운지 마취가 안 깬 아들을 엄마는 보고 또 봅니다. 그리고는 이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야 맙니다.
현장음) 우리 애는 한 번만 수술하면 끝인가요?
손짓을 해보지만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병원 관계자의 도움을 받고서야 겨우 안도의 한 숨을 내쉽니다.
인터뷰) 마 잉 / 마련위 엄마, 중국 하얼빈
“애가 다시는 깨어나지 못 할까봐 그게 무척 걱정됐어요.”
더 이상 심장병 어린이로 살지 않아도 된다는 희망을 안고 찾은 낯선 땅 한국. 그 희망은 현실이 되고 그래서 중국에서 온 또 한 명의 어린이가 소중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연합뉴스 김건태입니다.
kgt10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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