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호남 공천혁명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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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통해 대안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당내에서 호남지역 공천혁명론이 구체적으로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역의원이 현재 6명에 불과할 정도로 당내 인적자원이 빈약하지만 이 같은 약점을 장점으로 살려 발빠르게 인재를 영입해 총선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에서 호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은 최인기 의원 1명 뿐으로 외부인사를 수혈할 공간이 넓고, 경쟁상대인 대통합민주신당에 비해 현역의원의 기득권 논란이 줄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5일 열린 당쇄신특위 회의에서도 호남지역의 경우 내년 1월 중에 공천을 확정하자는 조기공천론이 제기됐으며, 외부인사 수혈을 위해 일단 인재영입위원회를 조기에 가동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가 모아졌다.
김민석 당쇄신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호남지역에서 신당은 거의 현역이 차지하고 있어 물갈이가 어렵다"며 "민주당은 인재를 영입할 공간이 넓고, 이는 민주당 회생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종필 대변인도 "호남지역의 경우 신당 지역구 의원 31명 가운데 30명이 현역이고, 민주당은 현역이 1명에 불과하다"며 "신당이 물갈이를 한다고 해도 현역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효과가 없다. 민주당이 유능한 외부인사를 영입해 빨리 치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혁공천의 한 방안으로 당내에서 국민참여공천론도 제기돼 주목된다. 공천 심사과정에 시민배심원, 시민패널 등의 형태로 지역민을 참여시켜 경쟁력 있는 인물을 공천하자는 주장이 그것이다.
황태연 당국가전략연구소장은 "호남지역에서 물갈이 요구가 올라오고 있다. 현지 유권자의 요구를 반영해 혁명적인 국민참여 공천을 해야 한다"며 "광주지역 일반시민 중 1천명 정도를 패널로 선정해 돌아가면서 공천심사위원을 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개혁공천론과 함께 당쇄신의 한 방법론으로 `탈(脫) 김대중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황 소장은 DJ가 내세웠던 범여권대통합론을 겨냥, "범여권이 80여 석의 중도정당을 만들어 후보를 뽑았다면 대선에서 이길 수 있었고, 대선에서 지더라도 총선에서 견제세력이 될 수 있었다"며 "모든 책임은 DJ에게 있으며 총선전략도 탈 DJ론이 주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27일 호남지역 핵심당원 간담회, 28일 수도권 당원간담회를 열어 당쇄신안에 대한 여론수렴을 한 뒤 29일 지도체제 개편, 세력연대, 인재영입 방안 등을 담은 쇄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jamin74@yna.co.kr

영상취재: 정윤섭 기자,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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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영이
2008.03.30 08:13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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