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선자, 인수위 출범 박차]

2007-12-27 アップロード · 367 視聴

[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6일 대통령직인수위 출범 현판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주재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 구성문제를 놓고 장고의 시간을 보내며 심사숙고했던 이 당선자가 전날 이경숙 숙대 총장을 인수위원장에 임명하겠다고 밝힌 이후 불과 하루 사이에 나머지 인선은 물론 현판식까지 마치는 속전속결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

한 측근은 "당초 내일 정도 현판식을 가지려고 했는데 일정이 앞당겨졌다"며 "인선이 정해졌으면 빨리 일을 시작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당선자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후 통의동 집무실에서 이 인수위원장과 대면식을 갖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당선자는 "환영합니다. 숙대가 참 어려웠는데 세계경쟁력을 갖췄다"는 덕담으로 반가움을 표시한 뒤 "기대가 참 크다. 지체할게 없다"며 곧바로 인수위원 명단이 적힌 문서를 이 위원장에게 건네주면서 `업무모드로 들어갔다.

이 당선자는 "일의 중요도와 우선 순위를 정해 중요한 일은 가급적 1개월 이내에 마무리 짓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뒤 "우리가 국민을 잘 섬겨야 한다. 국민을 잘 섬기면 거기서 권위가 생기는 것"이라며 "리더가 희망과 비전, 꿈을 주면 국민은 허리 띠를 졸라매고 뛴다. 우리가 과거에도 그렇게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기간 자신을 따라다녔던 한 아주머니가 `아이들이 버스비를 달라고 하는데 돈이 없어서 혼자서 울곤 했다. 이명박 시장이 당선되면 내 형편이 안 풀리겠느냐고 TV방송에서 인터뷰하는 것을 봤다고 소개한 뒤 "그 정도면 양극화의 말단에 있는 사람인데 그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국민은 위대하고 멋있다. 리더가 꿈과 희망만 보여주면 국민들이 해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로 이동해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 기념촬영 후에는 "국민을 잘 섬기겠습니다. 경제를 꼭 살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건물 외벽의 플래카드를 한동안 응시했다.

또 건물 1층 회의실로 들어와 이 위원장과 김형오 부위원장 등 25명의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때는 "잘 부탁합니다", "잘 좀 해줘요", "열심히 하세요"라는 당부를 연발했다.

백성운 행정실장이 행사진행을 위해 위원들에게 일렬로 서줄 것을 요청하자 "내가 옛날에 딱딱하게 하는 것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라며 "차차 바꿉시다"라고 말했다. 예행연습을 하려다가 말았다는 말을 듣자 "이렇게 간단한 것까지 예행연습하는 게 얼마나 낭비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당선자는 곧장 2층 대회의실로 옮겨 제1차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 당선자는 종전까지 농담을 섞어 분위기를 띄우던 것과 달리 엄숙하고 진지한 목소리로 인수위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위원들에 대한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국민이 기대하는 모든 것을 시작하는 날이다. 국민이 다음 정권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모인 인수위원들이 잘해주면 국민은 차기 5년 희망을 가질 것이고 그런 점에서 막중한 책임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누차 강조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적 인수위 ▲말보다 행동을 보여주는 인수위 ▲우선순위를 잘 가려내는 인수위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대에 맞은 변화는 뭐든지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로 임해달라"며 "위원끼리 생각이 다르고 주장이 다를 수 있지만 밤새 토론하다가도 결론을 얻으면 같은 생각을 가졌다고 해야 한다"며 위원간 화합을 주문했다.

이 당선자는 특히 "언론은 (인수위 진행상황을) 매우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지만 잘 정제된 결과를 갖고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론에 말을 앞세워, 지나치게 개인의견을 앞세워 국민에게 실망감을 줘선 안된다"는 점을 두 차례나 역설했다.

핵심당직자는 "이 당선자가 최근 언론에서 쏟아내는 인수위 관련기사에 대해 화를 많이 냈다"며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이나 교수들이 개인적인 의견이나 정제되지 않은 정책을 과시용으로 말하고 다니기 때문 아니냐는 우려에서 나온 말"이라고 전했다.

모두발언이 끝나자 곧바로 인수위 운영규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토의에 들어갔다. 정동기 위원은 "4조1항의 `행정행정이란 부분은 `법무행정이란 말이 맞지 않느냐"고 지적했고, 사공일 위원은 "국가경쟁력강화특위가 하나의 분과처럼 돼있는데 그게 맞은 것이냐"고 물었다. 박 진 위원은 "전문위원이나 행정위원에는 인원 제한이 없느냐"고 호기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후 이 당선자는 회의를 비공개로 돌린 후 일일이 위원들을 소개했고, 비교적 편한 분위기에서 차담을 나누는 상견례를 가졌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조만간 워크숍을 갖자"는 제안도 했다고 한다.
jbryoo@yna.co.kr

편집 : 전수일 기자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당선자,인수위,출범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353
全体アクセス
15,978,196
チャンネル会員数
1,895

정치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