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궁궐모습 담은 유리건판 사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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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500여점 전시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의 조선시대 궁궐 모습이 담긴 유리건판 사진들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소장 유리건판 사진 중 조선 궁궐 관련 사진 500여점을 선보이는 궁(宮)-국립중앙박물관소장 유리건판 궁궐사진 기획전을 28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리건판은 유리판 위에 젤라틴을 발라 건조시킨 것으로 롤필름이 개발돼 대중화되기 전까지 널리 쓰이던 근대 방식의 사진 기술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09-1945년에 촬영된 조선총독부박물관의 미공개 유리건판 사진 3만8천여장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중 궁궐관련 사진을 선별해 이번 전시회에서 초로 공개한다.

특히 궁궐 사진 중에는 일제에 의해 왜곡, 훼손되기 전의 궁궐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궁궐의 복원과 관련 분야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진들을 통해 광화문 현판을 비롯해 창경궁 앙부일구(해시계)의 원래 모습, 경복궁 자경전 꽃담의 훼손 전 모습, 창경궁내 이왕가박물관의 자격루(물시계) 전시 모습, 변형되기 이전의 경복궁 광화문과 육조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임금의 용상(龍床) 뒤에 설치된 그림 병풍인 일월오봉병(日月五峯屛)의 일월부분에 지금은 남아있지 않은 금속판이 부착된 모습과 영추문, 사정전, 흥화문 등 전각 문루들의 원래 모습 등을 담은 사진도 있다.

이밖에 1935년 건청궁 터에 총독부종합박물관을 짓기 위한 지진제(地鎭祭)를 지내는 모습, 1926년 경복궁의 서문인 영추문(迎秋門) 붕괴사고 장면, 1922년 이왕세자(영친왕)의 고국방문 모습 등도 사진에 담겨있다.

전시회에서는 유리건판 실물과 카메라, 상량문, 현판 등 관련 자료와 유물도 함께 전시된다.

김홍남 관장은 "오래전 사진이지만 선명도나 구도 등이 훌륭해 놀랐다"며 "훼손된 조선궁궐의 모습을 마음 속으로나마 복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 기록은 일제에 의한 파괴와 왜곡의 기록까지 포함해 역사적 고증을 위한 가장 정확한 사료일 뿐 아니라 진정한 우리 궁궐의 건축적 아름다움을 알게 하는 가장 훌륭한 전달자"라고 평가했다.

박물관은 나머지 유리건판 사진들도 테마별로 정리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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