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기름유출.이천화재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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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한나라당은 8일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과 경기 이천 냉동물류 화재사고를 `안전 불감증이 낳은 인재(人災)로 규정하고 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조선 사고와 이천 화재사고는 명백한 인재"라면서 "이에 한나라당은 진상조사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경우 김학원 최고위원을 본부장으로 하는 `태안 기름유출 대책본부를, 이천 화재사고는 국회 행자위 간사인 정갑윤 의원을 단장을 하는 진상조사단을 각각 구성키로 했다.

안 원내대표는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국회에 특별위원회를 만들도록 제의했지만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응하지 않았다"면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서는 사고원인과 피해확산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천 화재사고에 대해서도 "40여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 어처구니없는 인재"라면서 "사고원인을 정확히 규명해 관련자에 대한 엄한 처벌을 통해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철 원내 수석부대표는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의 강단 복귀와 관련, "공직에 나갔다가 다시 학교로 자동 복귀할 수 있도록 규정돼있는 교육공무원법을 차제에 손을 봐야 한다"면서 "재임용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에 출마했다가 떨어지면 아무 일 없듯 (학교로) 복귀해 강의하고, 당선되면 자동 휴직돼 국회의원 겸 교수가 되는데 이는 별로 아름답지 못하다"며 "의원하면서 실력을 보였다면 재임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부대표는 "계속해서 정치권에 기웃거리며 눈치를 보는 `정치 교수를 양산해서 어떻게 연구개발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런 부분은 차제에 관련 상임위에서 손질해달라"고 주문했다.
jongwoo@yna.co.kr

촬영 : 김기현 VJ, 편집 : 전수일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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