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합동분향소 각계 조문 이어져]

2008-01-09 アップロード · 101 視聴

[한덕수 총리 "사고 원인 철저히 조사하겠다"

(이천=연합뉴스) 심언철 권혜진 기자 = "유족들이 빨리 슬픔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흘째인 9일 사고 현장과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천시민회관에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계속됐다.

이날 오후 이천 호법면 유산리의 화재 현장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고 원인과 제도적인 결함을 철저히 조사,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런 비극적인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천시민회관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택순 경찰청장도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시공사의 안전관리 책임인지 감리.감독 책임인지를 명확히 밝혀내 이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도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신원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화재현장을 찾은 바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늦게 분향소를 다시 방문, 유족 대표단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손 전 지사는 "가족을 잃은 상황에서 협상까지 이끌어나가려니 힘들겠다"면서 "뭐라 할 수 없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닝푸쿠이 주한중국대사는 합동분향소를 찾아 "신원확인이 되지 않은 중국인 희생자들을 위해 중국에 있는 가족들이 빨리 한국에 올 수 있도록 한국정부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그는 "부상자들을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주고 사망자에 대한 뒷수습을 잘해야 한다"며 "보상 문제도 문제 없이 잘 처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수 노동부장관과 오충일 통합민주신당 대표도 차례로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내부를 둘러본 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달 합동 대책팀을 구성해서 작업안전을 위한 준칙을 마련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처음에는 제대로 된 업체에 공사나 안전설비를 맡기는데 하도급이 계속되면서 마지막엔 자격없는 업체에서 하게 되는 관행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국회에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유족들도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처음으로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날 정오께 현장을 방문한 유족들은 앙상한 철골구조만이 남아있는 사고 현장에 망연자실했으며 일부는 잃어버린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다가 실신하기도 했다.

유족은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창고 내부를 둘러봤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일부분만이 유족에게 공개됐다.

한편 애초 예정된 추모식은 ㈜코리아냉동 대표와 관계 당국 대표의 참석을 요구하는 일부 유족의 항의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들은 회사측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분향소 앞에 설치된 조화를 파손하기도 했다.

유족 대표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회사측 대표단과 사망자 보상과 장례절차 등의 사안을 놓고 3차 협상을 진행했다.

대표단은 조병돈 이천시장이 오후 9시께 유족을 만나 직접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ress108@yna.co.kr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이천,합동분향소,각계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87
全体アクセス
15,960,315
チャンネル会員数
1,790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38:33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종합)]
9年前 · 35 視聴

02:22

공유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9年前 · 42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