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 전도사 까까머리 고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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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따뜻하게 안아드려요."
9일 오후 7시께 대전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앞에서는 박창곤(18)군을 비롯한 고등학생 3명이 `프리허그, 따뜻하게 안아드립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길을 가던 사람들은 이들을 호기심 어린 눈길로 쳐다보기도 하고, 신기한 듯 자신들끼리 수군수군 대며 쉽게 눈길을 거두지 못했다.
이윽고 머뭇거리던 군중속에서 용기있는 여고생들이 성큼성큼 이들에게로 다가오더니 덥석 안겼다.
이어 대학생, 남자 고등학생, 어린 아이, 주부까지 차례로 다가와 이들이 벌이는 프리허그(Free Hugs) 운동에 동참했다.
주부 박명숙(50)씨는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서로 따뜻함을 나누려고 하는 모습들이 감동적"이라며 "새해에는 이런 가슴벅찬 일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로 환하게 빛나고 있는 이 으능정이 거리에서 행인들은 추위도 잊은 채 서로를 안고 서로에게 안기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박창곤군은 "프리허그 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됐다"며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주위에서 따가운 눈총세례를 받을 때면 용기가 꺾이기도 했지만 포옹할 때 밀려드는 벅찬 감동은 모든 어색함을 잊게 했다"고 말했다.
박군은 "프리허그에 동참하는 이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처럼 서로 돈독한 정을 나누다보면 세상이 좀더 따뜻해지지 않겠느냐"며 미소를 띄었다.
조건 없이 안아준다는 뜻의 프리허그는 지난 2004년 한 청년이 호주 시드니에서 프리허그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안아주면서 시작됐으며 이 운동은 국내에도 확산돼 프리허그 인터넷 동호회 모임이 생기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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