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사후약방문 재난시스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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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사고 재발방지책 주문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이경숙 위원장은 1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금년을 선진화 원년으로 삼자고 했는데 기본적 국민 안위문제가 아직 거론된다면 선진국 되기는 멀었다는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소방방재청 업무보고에서 지난 7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대형화재 사고와 관련,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시스템을 갖고 대처해야 하는데 사고가 일어난 다음에나 수습하고 대책을 강구해야만 하는 국가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유감스럽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정부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사후약방문은 안된다"면서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기본적인 것은 챙겨야 한다는 심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위 법무행정분과위 정동기 간사도 "최근 태안 기름유출사고에 이어 이번 사고와 같이 사람에 의한 대형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재난방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인재인지 깊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인재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만큼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 재난의 원인분석과 재방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방방재청의 인수위에 대한 업무보고는 당초 지난 8일로 예정됐으나 이천 화재사고로 연기됐으며 황정연 차장 등은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관리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 이경숙 위원장은 출석한 소방방재청 직원들에게 "실무직원들은 사태 수습에 전력해 달라. 국정감사장이 아니니까 많은 분들이 나와있을 필요가 없다"면서 직원들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영상취재.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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