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대표 "정략적으로 발목 잡는 야당 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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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세.양도세 인하 2월 처리"

(서울=연합뉴스) 전수일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가 향후 대여(對與) 관계에 대해 "정략적 이유로 발목 잡는 야당이 되지 않을 것이며, 이명박 당선인을 선택한 국민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11일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가진 대표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야당이 됐지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에 여당, 야당이 따로 있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신당은 우리 정당사에서 가장 협력적인 야당인 동시에 가장 단호한 야당이 될 것"이라며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되 부정부패, 재벌위주의 정책, 투기경제, 권력남용의혹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부동산 거래세(취득.등록세) 1% 인하 정책은 곧바로 추진돼야 하며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완화 조치도 2월 국회에서 바로 처리할 생각"이라고 밝혀 정책기조의 변화를 예고했다.

차기 정부 정책 가운데 협력할 분야로 ▲규제 완화와 경제활성화 조치 ▲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서민 생활 관련 정책 등을, 반대할 분야로 ▲경부운하 추진 ▲사실상의 본고사 부활과 특목고 300개 추진 등으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을 꼽았다.

그는 인수위가 추진중인 정부조직법 개정 방향에 대해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발전을 뒷받침하는 부서의 강화 등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참여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잘된 정책은 계승하고 미흡한 점은 과감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고, 이해찬 전 총리 탈당에 대해선 "유감으로 생각하지만 다만 이제 우리는 과거를 고집할 수 없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충청권 의원들이 자유신당행(行)을 검토중인 데 대해 "현실적으로 지역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당이 새롭게 태어나면 충청권 민심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촬영.편집:김기현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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