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 수사 착수 "필요 방법 모두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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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당선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조사할 정호영 특별검사는 15일 이 당선자 소환 가능성에 대해 "필요한 증거 방법은 모두 동원하겠다. 필요할 경우는 실시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특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H빌딩 특검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진 후 기자브리핑에서 "검찰에서 이미 수사된 사건은 기록을 먼저 검토하고 그렇지 않은 사건은 바로 수사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호영 특검과 일문일답.
--수사 준비 상황은.
▲ 오늘내로 검찰로부터 수사기록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수사 대상 사건별로 수사팀을 편성해 그 수사팀이 책임지고 수사하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다.
-- 각 특검보 별로 역할이 분담되나.
▲ 어느 정도는 분담된다. BBK 주가조작과 그와 관련된 횡령ㆍ배임사건, 도곡동 땅과 ㈜다스 지분 관련 사건, 상암동 DMC 관련 사건, 검찰의 피의자에 대한 편파 왜곡 사건 등 4가지 부분으로 팀을 나눠 수사팀을 짤 생각이다.
-- 수사기간 짧은데 대통령 당선자 소환이 가능한가.
▲ 수사 첫날이기 때문에 지난번에 말한 것 이상 말할 수 없다.
-- 대원칙으로는 소환한다는 것인가.
▲ 필요한 증거 방법은 모두 동원하겠다. 필요할 경우는 실시하겠다는 생각이다.
-- 동행명령을 할 수 없는데 대안은 무엇인가.
▲ 앞으로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 다만 헌재 결정문에서 보듯 형사소송법상의 증거보전 절차나 공판전 증인심문 절차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만 우리는 특검제기자나 특검반대자나, 국민이나, 언론이나 모두가 진실발견과 의혹해소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소환에 불응하는 사태는 오지 않기를 기대한다.
-- 검찰의 직무에 대한 수사는 어렵지 않겠나.
▲ 그 부분을 염려해서 특검보를 여러명 선정하도록 특검법에 정해졌다고 본다.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 상암 DMC는 어떻게 수사 시작할 것인가.
▲ 수사대상 사건별로 수사의 방법이 달라질 것이다. 검찰에서 수사가 이미 돼 있는 사건은 기록검토가 우선이 돼야 한다. 기록이 방대해서 시간 제법 걸릴 것이다. 그밖에 검찰에서 수사가 안된 부분은 바로 수사를 시작할 것이다.
-- 상암DMC 사건이 우선적으로 수사되는 것으로 볼 수 있나.
▲ 그럴 가능성 있다.
-- 김경준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인가.
▲ 언제인지 몰라도 당연히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김경준 기획입국은 수사 대상인가.
▲ 그 부분이 수사 범위에 포함돼 있는지 아직 확인 못했다. 특검법 7항에 보면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게 돼 있는데 기획입국이 이에 속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검찰청에서 현재 수사중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다.
--수사 개시에 대한 각오는.
▲ 불편부당한 자세로 선입견 없이 진실을 발견하고 의혹 해소하겠다는 원칙하에 수사하겠다.

촬영,편집: 정기섭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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