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로 수난 겪는 가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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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철원.춘천=연합뉴스) 배연호 이해용 이재현 기자 = 17일 강원도 정선 임계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영하 26.5도를 기록하는 등 동장군이 사흘째 맹위를 떨치면서 수도 계량기의 동파 등 일부 주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 기온은 양구 해안 영하 26.2도, 대관령 영하 26.1도, 태백 영하 20도, 인제 영하 19.9도, 철원 영하 19.1도, 화천 영하 18.9도, 춘천 영하 16.2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대관령의 경우 도내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월 중 가장 추웠던 1974년 1월 24일 영하 28.9도에 이어 4번째로 낮은 기온이다.

이처럼 맹추위가 몰아치면서 도내 각 시.군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속출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한파가 시작된 15일부터 사흘간 접수된 동파사고는 모두 50여 건에 이르고 있으나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추위로 철원, 화천, 춘천지역 등의 일부 시민들은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을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콜택시 업체는 한 때 통화량이 폭주하는 등 때아닌 특수를 누렸고, 자동차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업체에는 "배터리가 얼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도움 요청이 쇄도했다.

각 정비업소 등에는 한파로 움직이지 않는 차량의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아침 기온이 영하 26도로 떨어진 양구군 해안면에는 서울행 시외버스가 추위로 고장을 일으켜 한 때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매서운 한파에 수난을 겪기는 가축들도 마찬가지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가축을 기르는 각 농가의 주민들은 축사에 볏짚을 깔아주거나 송아지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등 가축 보호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태열(51.춘천시) 씨는 "생후 2~3개월 된 송아지가 한파로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담요를 덮어주고 있다"며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자식같은 송아지가 추위에 잘못되기라도 하면 큰 일이기 때문에 정성껏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인(49.철원군) 씨는 "새벽에 연탄불을 갈기 위해 나왔는데 서 있기 조차 힘들었다"면서 "추위로 귀가 떨어질 정도이니 주민들은 대부분이 문밖을 나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모레(19일) 아침까지 추운 날씨를 보이다가 낮부터 차츰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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