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아날로그식 사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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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다잡기...1주일새 인수위 4차례 방문
"전봇대 하나 몇달 지나도 옮기지 못해서야.."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 조직개편 작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후속조치 마련을 강하게 주문하는 등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분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당선인은 18일 인수위 간사회의에 직접 참석, 새 정부의 우선 추진과제를 보고 받았다. 이 당선인이 전체회의나 공식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인수위원장이 주재하는 간사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인수위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당선인은 테이블에 아침 식사 용으로 마련된 샌드위치를 가리키며 "시간 절약하기 위해 식사하세요"라고 가벼운 말로 회의를 시작한 뒤 때론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회의 내내 전체적으로 진지한 모습을 연출했다.
큰 과제를 하나 끝낸 뒤 기강이 다소 흐트러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미리 분위기를 다잡자는 차원으로 보였다. 실제 이 당선인은 조직개편 발표에 앞서 인수위 국정과제 보고회와 신년 기자회견 참석차 인수위를 2차례 찾은 데 이어 조직개편 발표 후 격려만찬을 제외하고도 2차례나 방문하는 등 최근 인수위를 찾는 발길이 부쩍 잦아졌다.
이 당선인은 이날 회의에서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특히 조직개편 후속조치와 차기 과제인 규제개혁 등과 관련, 과거식의 막연한 대책이 아니라 국민과 공무원이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내놓으라고 지시했다.
이 당선인은 규제개혁과 관련, "조직개편이라는 가장 큰 안건이 발표됐으니 각 분과는 이제 민생에 관한 것을 발표하고 정부규제도 완화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국회에서 법을 만들어야 하는 것에 대해선 타임스케줄을 만들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당선인은 그러면서 "금년 상반기, 하반기 이런 식의 계획은 디지털시대에 맞지 않는다. 그러면 컴퓨터를 쓸 필요도 없다"면서 "월별 계획을 짠 뒤 첫째 주 둘째 주 계획을 짜고 첫째 주도 몇 일까지 하는 이런 식이 돼야 한다"며 세세한 규제개혁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과거 현대건설 근무 당시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던 경험을 거론, "말레이시아는 외국인이 투자하겠다고 하면 일주일 만에 다 된다"면서 "빠른 시간내에 정리해 국민과 기업이 예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투자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선거때 목포 대불공단에 가 봤는데 공단 옆 교량에서 대형트럭이 커브를 트는데 폴(전봇대)이 서 있어 잘 안 된다. 그 폴을 옮기는 것도 몇 달이 지나도록 안됐다"면서 "산자부 국장이 나와있어 물어봤더니 `도(道)도 권한이 없고 목포시도 안 되고 산자부도 안 되고 서로 그러다 보니 폴 하나 옮기는 것도 안 된다. 아마 지금도 안됐을 거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고 사무실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기업하는 사람들은 믿지도 않고 웃는다"면서 "지방에 가서 한 번 들러 보려고 한다. 말로 하면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책임자가 현장에 들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살아 있는 정책을 써야 투자가 된다. 자리에 앉아서 페이퍼 만으로 하면 안 되고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현장중심의 정책마련을 주문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잉여 인력 대책과 관련해서도 이 당선인은 "남는 인원에 대해 막연하게 `걱정하지 말라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면서 "남는 인원은 조직개편 과정에서 검토하거나 교육과정을 밟아서 들어오도록 한다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교육도 과거식의 막연하고 추상적인 교육방식으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인수위가 전날 발표한 `지분형 아파트 제도와 관련,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뭘 보완해야 하는지, 각 부처와 협의해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문제점이 뭔지 조만간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그 안이 제대로 되면 서민과 신혼부부들이 적은 돈으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완벽하게 검토해 달라. 좋은 안이 나오면 저도 같은 (인수)위원의 입장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전날 인수위가 발표 후 곧바로 철회한 `산업평화정착TF 구성 문제를 겨냥한 듯 검토단계 있는 정책의 섣부른 발표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다.
이 당선인은 "검토단계에 있는 것을 섣불리 발표했다가 나중에 재검토하는 것으로 비치면 국민에게 이미지가 안 좋아질 수 있다. 과욕하는 게 아닌가 오해할 수 있다"면서 "아이디어를 많이 낼 수 있지만 최종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되면 논란이 될 수 있으니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언론을 의식해서 한 건 발표하는 것에 연연해 하지 말라. 민생과 관련되고 기업하기에 좋은 그런 것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sims@yna.co.kr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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