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코커스 연호대결속 흰색과 붉은 색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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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美 네바다州=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미국 대선 경선전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서부에서 맨 처음 네바다주에서 19일 실시된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경쟁적으로 참가, `작은 축제를 방불케했다.
이날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각 지역별 코커스 대회장에 도착하기 시작한 민주당원들은 곧바로 선거 등록을 하고 투표 용지를 받은 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고, 선거관리 관계자들은 대부분 낮 12시20분께 등록을 마감하고 투표를 실시했으며 오후 1시께 일제히 결과를 발표했다.
네바다주의 핵심인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당원 대부분이 카지노 호텔 종사자인 점을 감안해 벨라지오 호텔과 파리 호텔, 윈 호텔 등 모두 9개 호텔의 컨벤션센터에서 투표를 실시했으며 상당수가 근무교대 때문에 근무복장으로 투표에 참가했다.

◇행사장은 흰색과 붉은색 물결
코커스 참가자들 중 상당수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캠페인 문구 등이 들어있는 티셔츠를 입고 입장했는데, 클린턴 지지자들은 `조합을 지지하고 힐러리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적힌 흰색 티셔츠를, 오바마 지지자들은 `요식업 종사자들은 오바마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인쇄된 붉은색 티셔츠를 착용했다.
MGM호텔이 행사를 지원한 벨라지오 호텔의 경우 495명이 등록했으며, 등록하는 과정에서는 물론 행사장 안에서 `힐러리와 `오바마를 서로 연호하며 `세(勢) 대결을 펼쳤다.
백인으로서 오바마를 지지한다고 밝힌 MGM호텔의 카지노 딜러 섀넌 존슨(36)은 "변혁을 이룰 수 있는 후보이면서 소수계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는 오바마 뿐이다"고 말했다.
반면 흑인이면서 힐러리를 지지하는 MGM호텔 매니저 해리엇 메블락(46)은 "힐러리는 같은 여성인데다 빌 클린턴의 영부인으로서 국정에 해박한 지식이 있기에 여성으로서 대통령 직을 훌륭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행사장 달군 `연호 대결
투표에 앞서 각 후보 지지자들은 약 20분 동안 미처 결심하지 못한 당원들을 끌어모으면서 세력을 과시하려는 듯 `연호 대결을 이어갔다.
행사장 밖의 등록 과정에서도 간간이 지지 후보를 연호했던 이들은 컨벤션센터 홀 안으로 입장한 뒤에는 클린턴 지지그룹과 오바마 지지그룹으로 양분됐고 누구의 지시도 없었으나 자연스레 `힐러리와 `오바마를 외쳤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 연호하던 이들 중 일부는 작심한 듯 연단으로 몰려 올라갔고 소형 플래카드를 치켜들고는 좌석에 남아있는 당원들의 연호를 이끌어냈다.
또 대부분 자원봉사자인 선거 운동원들은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당원들에게 스티커를 붙여주기도 했다.
◇투표와 개표에 20분 소요
네바다주 민주당 측은 이날 낮 12시15분께부터 약 15분 동안 투표 방법을 설명한 뒤 12시30분부터 투표를 실시했다.
코커스 투표 절차에 따라 선관위측은 참가자들에게 지지하는 후보 그룹별로 헤쳐모이도록 한 뒤 투표용지를 수거했는데, 벨라지오 호텔의 경우 클린턴과 오바마 지지자들이 그 수를 쉽게 헤아리기 어렵게 그룹을 지은 반면 존 에드워즈 후보 지지자들은 불과 8명 뿐이었다.
선관위 측은 투표용지를 수거해 간단한 검표 과정을 거쳐 12시50분께 득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힐러리가 271표를 얻고 오바마는 191표를 얻었다.
선관위 측의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클린턴 지지자들은 일제히 `힐러리를 외치면서 환호한 반면 오바마 지지자들은 한동안 아쉬움을 표시하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오바마 지지선언 불구, 요식업 조합원들 표심 분산
이번 코커스를 앞두고 조합원 6만명의 라스베이거스 요식업 조합이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으나 정작 상당수 조합원들은 조합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지 않았다.
이날 투표장을 찾은 요식업 조합원들은 오바마 지지로 일치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일부는 힐러리를 지지한다고 밝히는 등 지도부의 결정과 개인 표심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벨라지오 호텔에서 일하는 호세 카리야(34)는 "조합측은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지만 나는 힐러리를 원한다"며 "주위에서도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진 동료가 많다"고 말했다.
is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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