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대설특보, 재난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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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현재 태백 7.5㎝ 적설량, 공무원 비상 근무

(춘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원도는 20일 동해안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자 긴급 재설작업에 나서는 등 재난방지를 위해 만반의 대비책을 세워놓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태백에 7.5㎝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대관령 4.2㎝, 강릉 1㎝, 속초 0.4㎝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담당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370여 명과 제설차 및 덤프트럭 등 장비 151대를 동원해 도로에 염화칼슘 1천710포대(1포당 25kg), 모래 662㎥, 소금 63t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에 나섰다.

도는 또 강릉, 삼척, 고성, 태백 등 4개 시.군에서 결빙 구간을 지나는 10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단축 운행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산골 주민들은 먼 길을 걸어서 이동하거나 일반 승용차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미시령에 내린 눈으로 고성군 토성면과 인제군 북면을 잇는 미시령 옛길이 오후 1시 30분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경찰은 차량을 인근 미시령 관통도로로 우회시키고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입산도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 늦게부터 통제될 예정이다.

특히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눈이 내리고 있는데다 귀경차량까지 몰리면서 인천방향 문막~강릉 114㎞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20~30㎞의 속도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태백, 평창, 정선 등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으며, 강릉, 동해, 삼척, 속초시와 고성, 양양군 등 동해안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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