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총학, 등록금 동결 요구 집기 들어내]

2008-01-24 アップロード · 333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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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등록금 인상폭을 둘러싸고 학교와 갈등을 빚고 있는 부경대 총학생회와 학생 500여 명은 24일 오후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며 대학본부 건물로 들어가 컴퓨터 본체 40여 대 등 집기류를 들어냈다.
부경대 총학생회장 차영학(25)씨는 "학생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학교는 등록금으로 구입한 물건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며 "학교가 등록금 동결을 결정할 때까지 들어낸 물건을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경대 총학생회는 "학교측이 먼저 등록금 30% 인상안을 제시하고 나중에서야 8.8%안을 내놓았다"며 "터무니없는 인상안을 제시한 뒤 선심쓰듯 인상폭을 낮췄지만 8.8%도 결코 낮은 인상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부경대 신철기(53) 학생지원과장은 "각 부서의 사업추진 내역을 종합한 결과 30% 인상요인이 나왔을 뿐 학교가 30% 인상안을 제시한 것은 아니었다"며 "학생대표와 논의해 30%에서부터 인상폭을 낮출 계획이었으나 총학생회가 학교의 의도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작년에도 학교는 최초 28% 인상을 요구한 뒤 학생들이 반발하자 더 이상 등록금 고지를 미룰 수 없다며 일방적으로 9.5% 인상을 결정했다"며 "올해도 똑같은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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