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울리는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2008-01-25 アップロード · 2,890 視聴

[
앵커) 혹시 의료기기 무료체험방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돈 안 내고 공짜로 의료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찾는 사람의 대부분이 노인들입니다. 그런데 노인들이 과장 홍보에 넘어가 비싼 의료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김건태 피디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할머니를 따라 한 의료기기 무료체험방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30평 남짓한 공간이 노인들로 꽉 찼습니다. 한쪽에서는 출석 확인까지 합니다.
인터뷰) 관계자 /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아 오늘 좀 뭐 하는 날이 있어서... 매일 이렇게 (많이) 오세요? 그럼요”
찾는 사람만 하루 150명 이상 되다보니,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정돕니다.
인터뷰) 무료 체험자
“ 이번에 (앞 사람이) 나가니까 다음에 넣어 준데요. 좀 앉아서 기다려요.”
전기방석매트형 온열치료기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면서부터 무료 체험이 시작됩니다. 자리가 나면 전자파 치료기로 옮겨 다른 체험을 합니다. 맨발을 올려놓자 찌릿찌릿한 자극이 온 몸으로 전해집니다. 근육통 치료를 위한 저주파 자극기와 비슷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을 늘어놓습니다.
인터뷰) 관계자 /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용천(발바닥 자극)을 하면 심장도 좋아지고 폐가 좋아지고, 믿고 하면 치료가 더 빨리 돼죠.”
체험을 시작한지 10분쯤 지나자 이번엔 강의가 시작됩니다. 발명특허는 물론 여러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며 자사 기기의 우수성을 자랑합니다.
현장음) “왜 좋은가 하면은 이 골드디스크 속에서 지금 40여종의 미네랄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님들 언뜻 생각하기에 저기에서 무슨 미네랄이 나온다고 그러나 하겠지만 40여종의 미네랄이 나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면서 치료기를 꾸준히 사용하다보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홍보합니다.
현장음) “혈압이나 당뇨 있으신 분들은 노폐물이 소변이나 땀이나 피부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어머님은 지금 배에 두드러기처럼 벌겋게 솟아오르거든요. 그리고 막 간지러워서 고통스러워하시는데 그거는 그 동안에 어머님 몸속에 쌓였던 노폐물이 나오는 증상, 눈으로 볼 수 있는 증거입니다. 그거는 좋은 현상이기 때문에...“
30분 강의가 막바지에 이르자 공짜 선물을 내세우며 또 다시 오게끔 발길을 붙잡습니다.
현장음) “제가 아까 기본치료 7일내지 10일을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어머니 7일까지 한 번도 결석 안 하시고 꾸준히 오신다면 7일째 되는 날 어머니들께 이거 흑마늘 꿀 찹니다. 그리고 이거는 항균 세탁비누인데, 요거 두 가지 선물 다 드립니다.”
한 쪽 벽에는 추첨행사 현수막까지 크게 붙여놨습니다. 의료기기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공짜 선물까지 주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관계자 /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체험을) 하다보면 이런 거 사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솔직히. 이런 거 사가는 분도 계시고 온열매트나 이런 거... 체험을 해보면 좋거든요.”
인터뷰) 무료체험자
" 실제로 해보고 좋으면 물건을 사가는거라. 나는 2개나 샀어요."
이곳 무료체험방에서 판매하는 적외선 치료기나 전기온열 매트의 가격은 120만원. 경제력 없는 노인들이 사기에는 결코 만만치 않은 값입니다. 하지만 업체 관계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관계자 /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노인네들이 허리 아프다고 하면 아들이 사 줘요"
이 무료체험방에서 판매하는 의료기는 염좌 즉 타박상 등으로 인한 증상 치료로 식약청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혈압이나 당뇨, 소화장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로 노인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이곳처럼 허위, 과대 광고를 하다 작년 한해 식약청 단속에 적발된 곳만 126곳. 그만큼 피해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ㅇㅇ /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피해자 딸
"거의 일 년 동안 거기(의료기기 무료체험방)를 다니셨어요. 팔찌며 매트며 이런 거... 지금 대략 잡아도 (산 물건이) 천만 원이 넘는데요. 엄마가 말씀을 다 하시는데 얘기 듣고 있으면 정말 노인 분들 혹하게 만들 것 같아요.“
서울식약청도 명절을 앞두고 의료기기 무료체험방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계자 / 서울식약청 의약품팀
“판매 업소는 만약에 과대광고를 하면은 판매 업무정지 2개월이에요. 다른 조치는 없고요? 경찰서에 고발하면은 그쪽에서 조사가 이루어지고요 그에 따라서 이제 벌금이 부과됩니다.“
무료 체험방을 이용한 일부 업체들의 교묘한 상술로 인해 건강을 걱정하는 노인들은 물론 가족들이 금전적인 피해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건탭니다.
kgt1014@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어르신들,울리는,의료기기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ㄹㄹㄹ
2008.04.04 09:32共感(0)  |  お届け
ㄹㄴㅇㄹㅇㄴㄹㅇㄴㄹ삭제
fsagd
2008.04.04 09:32共感(0)  |  お届け
dsadsagadsd삭제
''''
2008.04.04 09:32共感(0)  |  お届け
'''''''''''''''''삭제
'
2008.04.04 09:32共感(0)  |  お届け
''''''''''''''삭제
今日のアクセス
2,280
全体アクセス
15,962,174
チャンネル会員数
1,825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0:51

공유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9年前 · 84 視聴

02:44

공유하기
[Talk Human Rights!]
9年前 · 122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