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천심사위 "자격논란 신청자 별도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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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천신청 가능..친박 "변한 게 없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는 31일 부패전력자 공천신청 불허 당규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3조2항의 규정에 따라 공천 신청자격이 있는 지 여부가 문제되는 신청자에 대해서는 신청자격 여부를 별도로 심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심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심위 간사인 정종복 제1사무부총장이 브리핑에서 말했다.

공심위의 이날 결정은 당규 3조2항의 해석에 대해 당내에서 여러 견해가 있는 만큼 탄력적이고 유연한 해석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당 최고위원회의의 참조 의견을 공심위가 일부 수용한 것이다.

이날 결정에 따라 해당 당규를 원칙대로 적용하기로 한 제3차 공심위 회의 결과, 공천 신청 자체가 불가능했던 친박(친 박근혜 전 대표)계 좌장 김무성 최고위원은 일단 공천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친박 측에서는 이날 공심위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변화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당내 공천갈등이 수습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친박 측은 최고위가 `징역 이상의 형을 받았을 경우라는 구체적 공천불허 기준 마련을 공심위에 권고한 상황에서 공심위가 공천 신청자격 여부를 별도 심사하기로 한 것은 최고위 중재안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south@yna.co.kr

촬영 : 최진홍 VJ, 편집 : 전수일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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