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숭례문 화마에 무너져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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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늘 새벽 1시 50분께.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보1호 숭례문이 화마를 견디지 못하고 끝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며 숭례문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던 시민들은 충격과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재현 / 서울시 화양동 =“숭례문의 보안을 유명 보안회사가 담당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속상하다.”
인터뷰 유홍렬 / 서울시 양재동 =“처음에는 금방 꺼지겠거니 생각했는데 불이 확대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왔다. 경제도 안 좋은데 착잡하다. ”

방화 가능성이 있는 이번 화재의 첫 발생 시간은 10일 밤 9시께.
이때만 해도 큰 불길 없이 연기만 새어 나와 화재는 쉽게 진압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잡힐 듯한 불은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기 시작했고 소방관 130여명이 나서 물대포를 쏘며 진화에 나섰지만 5시간 후인 오늘 새벽 1시50분께 1,2층을 포함한 누각 전체가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인터뷰 정정기 /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어제 저녁 8시 50분에 발생한 숭례문 화재는 붕괴가 일부 된 후 소강상태이나...최선을 다했으나 초기에 빨리 진압해 귀중한 문화재가 덜 손실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화재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한 이유는 한식 구조물의 특성 때문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히고 있습니다.
지붕의 기와 안쪽에 적심이 설치된 한식 구조물의 특성 때문에 냉각수가 잘 스며들지 않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상구 / 문화재청 건축문화재과장 =“한식 구조물은 서까래와 기와 사이에 적심이 들어간다. 적심에 불이 붙으면 위에서건 밑에서건 물을 뿌려도 불을 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문화재청과 소방당국이 구조물 특성에 따른 효과적 대응에 실패해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수차례의 전란에도 굳건히 서울을 지켜온 숭례문.
한순간의 화재로 600년의 국보는 이렇듯 허무하게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je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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