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로 변한 숭례문에 `추모 행렬 이어져]

2008-02-12 アップロード · 179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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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불의의 화재로 허무하게 무너져내린 국보 1호 숭례문을 기리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화재 발생 이튿날인 11일 오후 숭례문 앞 폴리스라인 앞에서는 시민 5명이 차례로 폐허가 된 숭례문에 꽃을 바쳤다.

헌화를 한 김종희(여)씨는 "남대문이 이제 마지막이라 가슴이 아파 헌화를 하러 왔다. 원상복귀를 한다고 해도 똑같은 나무로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안타까워했다.

박미경(42.여)씨도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 때도 사람들이 국화를 가져다주는 모습을 봤다. 이번에도 헌화에 동참하는 여론을 조성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했다는 한 40대 남성은 헌화와 함께 숭례문을 향해 절을 한 뒤 "숭례문을 보수할 때 몇 백년 된 고목을 은사가 기증받고 그 나무로 개인전을 연 적이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목조 건축물이 타버려 가슴이 아프다. 올해 숭례문 추모의 전시회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국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데 대한 시민들의 질책도 쏟아졌다.

수도이전반대범국민운동본부 이덕순 홍보위원장은 `통곡, 숭례문이라는 글씨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나와 "숭례문은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시대, 6ㆍ25 때도 소실된 적이 없다"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지고 더 웅장하고 아름답게 복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참역사새문화 집행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백창기씨는 한복에 갓을 착용하고 나와 "역사의 심판 앞에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어린이들 보기가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일갈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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