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총장들, 로스쿨 대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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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수일 기자 = 전국 사립대학 총장들이 모여 로스쿨 인가 과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립대총장협의회 손병두 회장을 비롯해 로스쿨을 신청했던 고려대와, 서강대, 한양대, 숭실대, 청주대 등 전국 21개 사립대학 총장들은 오늘 낮 만나 로스쿨 인가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손병두 총장은 "로스쿨을 신청했던 전국 20여 개 사립대학 총장들이 로스쿨 인가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교육부가 로스쿨 총 정원을 결정할 때부터 우리는 최소한 3,000명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정부에 총 정원 확대 요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손병두 / 전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

고려대 이기수 총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로스쿨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일본을 예로 들면서 로스쿨을 하는 대학도 법과대학을 계속 존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수 총장 / 고려대학교

고려대가 어제 로스쿨 예비 인가 반납을 검토하고 일부 대학들이 법적인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최근 로스쿨 예비 인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오늘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로스쿨 심사를 담당했던 법학교육위원회는 내일 전체회의를 갖고 로스쿨 예비인가 심사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사립대총장들이 내놓을 대응책이 어느 정도 수위인 지, 법학교육위원회가 심사 결과를 공개할 지 여부에 따라 로스쿨 갈등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jsinews@yna.co.kr

영상취재 : 조동옥, 임기창 기자, 편집 : 전수일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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