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와흘서 본향당굿.. 마을 안녕 빌어]

2008-02-20 アップロード · 82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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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수백년 된 아름드리의 팽나무 신목(神木) 2그루가 우뚝 서 있는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본향당(本鄕堂)에서 20일 올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본향당굿이 열렸다.

와흘리 주민들은 물론 과거에 이 마을에 살았거나 이 마을에 살았던 선조를 모시는 부녀자들은 이날 저마다 정성껏 차려온 음식을 제단에 펼쳐 놓고 치성을 드리며 마을과 가정에 아무 탈 없이 한해가 지나가길 기원했다.

이들은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이곳 본향당을 찾아 당신에게 절을 올리고 심방의 축원을 들으며 각자의 소원을 빈다.

1만8천 신들의 고향이라는 제주에는 예부터 당 오백, 절 오백이라 하여 각 마을 마다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이 있었으며 마을 주민들은 정월대보름과 백중 등을 전후해 제를 지내왔다.

그러나 이 같은 풍습은 18세기 제주에 온 이형상 목사가 신당을 철폐하면서 잠시 사라지는 듯 했으나 복구되었고 이어 일제강점기와 4.3사건 등을 겪으면서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결국 다시 복구돼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근래에 문화와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경향이 확산돼 지금은 행정적인 차원에서 본향당굿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도민들은 소중한 유산으로 가꾸어 가고 있다.

특히 전통 문화를 탐닉하는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도내 본향당을 찾으면서 지금은 하나의 관광상품으로도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울에서 온 이종경(52)씨는 "작년에도 우연히 와흘리 본향당굿이 좋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 기도하고 갔는데 좋은 일도 생기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올해는 마음에 먹은 일 소원하고 이루고자 아예 제물을 차려서 기도하러 왔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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