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 숨쉬는 마산의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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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마산시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한 꼬불꼬불한 시내 오동동 통술 골목과 아귀찜 골목, 창동 골목길 곳곳에 멋진 미술작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들은 지역 내 젊은 미술작가들로 구성된 공공미술연구소인 프로젝트 쏠(대표 유창환)이 지역 상인회와 힘을 합쳐 지난해 연말부터 창조한 공공미술.
1970년대부터 지역민들의 애환과 정겨움이 물신 풍기는 오동동 통술골목으로 들어서면 덕지덕지 지저분하게 벽보가 붙었던 회색빛 벽면이 나무향 가득한 원목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작가는 이 원목에다 위트와 찜통으로 통하는 오브제를 꽃으로 활짝 변형시켜 일상속에 숨어있는 미술적 요소와 결합해 통술골목길이라는 느낌을 살렸다.
이 골목 안쪽으로 접어들면 건물 모서리는 마산의 이미지인 바다와 수출 전진기지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수출품을 가득 싣고 바다를 항해하는 배모습을 스케치했다.
마산이 원조인 오동동 아귀찜 골목에 들어서면 무미건조했던 콘크리트 벽면에 실제 아귀 모습과 똑같은 크기의 아귀들이 벽을 타고 춤추듯 꿈틀리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거리 곳곳에 선 회색 전봇대는 우아한 나무가 심어진 것처럼 따뜻하게 원목이 감싸고 더이상 광고물이 붙지 못하도록 작가는 형형색색의 나사를 촘촘하게 박아놓는 재치를 발휘했다.
창동 골목길에는 마산의 이미지와 옛 마산 문인들의 시, 자연에 대한 사색을 담은 기나긴 벽면 그림들이 반긴다.
이 골목에서는 거의 갖고 있던 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 찰칵 풍경을 담지 않고서는 못 견딜 정도다.
프로젝트 쏠 신종진 사무국장은 "미술이 있는 달라진 창동과 오동동 골목의 모습을 보고 시민들이 신기해 하고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때 공공미술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쏠은 지난 2006년 9월 폐쇄 직전인 시내 부림시장 지하 일명 먹자골목을 살리기 위해 작가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예술거리로 변모시킨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삭막했던 시내 양덕동 마산시 청소년 문화의 집을 학생들과 함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도 했다.
유창환 대표는 "대형 마트와 백화점, 쇼핑몰 등에 밀려 생기를 잃고 있는 창동과 오동동 등 옛 시내 도심지를 비롯해 무미건조한 도시에 진짜 사람냄새 가득하고 아름다운 작품이 넘치는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작품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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