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사고 " 효선아 네 신발이 왜 여기 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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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23명 양평 헬기 추락사고현장 확인

(양평=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내 아들 가방..내 딸 신발만 남았구나.."
21일 오전 경기도 양평 용문산 헬기 추락사고 현장을 찾은 유가족들은 처참한 현장의 모습을 확인한 뒤 아들.딸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쏟아냈다.

故 김범진(22) 상병의 어머니는 헬기 잔해 밑에서 아들의 구급낭과 약품을 주워 품에 안으며 "우리 아들이 항상 메고 다니던 가방인데.."라며 오열했다.

김 상병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생일이 내일이고 우리 딸 졸업식이 오늘인데..이게 무슨 일이냐"며 가슴을 쥐어뜯었다.

김범진 상병의 아버지도 헬기 잔해 밑에서 아들이 쓰던 핸드크림을 찾아내 꼭 쥐며 "이번 겨울에 아들에게 보내준 핸드크림이 여기 있구나"라며 탄식을 금치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선효선(간호장교.28) 대위의 시어머니 이영자(54)씨는 사고 현장에서 며느리의 한쪽 신발을 발견한 뒤 품에 안고 눈물만 흘려 보는 이들을 안쓰럽게 했다.

선 대위의 가족은 "현장을 보면 너무 힘들어할 것 같아 남편과 친정 부모님들은 오지 않았다"며 "젖먹이 아이는 어떻게 하라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군(軍)이 준비한 군용지프 7대에 나눠타고 사고현장에 도착한 유족 23명은 추락한 헬기 잔해 앞에서 묵념과 헌화를 한 뒤 육군 중앙수사단 관계자로부터 사고경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사단은 유족들에게 사고현장에서 헬기가 추락하게 된 경위와 사고 시간, 헬기 탑승자 7명의 시신이 발견된 위치 등을 설명했다.

유족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파손된 헬기에서 가족들의 시신이 발견된 자리를 확인하며 참담한 표정을 금치 못했다.

일부 유족들은 군 관계자들에게 사고원인과 사고 수습이 늦어진 이유 등을 따져물으며 정확한 사고 조사와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최낙경 상병의 삼촌은 파손된 헬기 잔해를 가리키며 "이 정도 충격이 가해졌으면 폭발음이 컸을테고 인근 500m 전방에 군부대가 있었는데 사고 수습이 늦어진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한 유족은 "7구의 시신 중 일부는 육안으로 보기에 심하게 훼손되지 않았다"며 "조금만 일찍 발견해 응급처치를 했더라면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안타까워했다.

press1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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