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와인 & 정상들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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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늘 저녁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만찬 상에 오를 클로 뒤 발 카베르네 소비용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산 레드 와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세 품종을 섞어 독특한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재운 / 와인전문가 =“나파빌레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으로 3가지 포도 품종이 블렌딩 되있다. 과실미가 풍부하고 꽃 향이 좋아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가격은 6만원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과 클린턴 대통령 방한 때도 사용돼 ‘대통령의 와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전주로 쓰일 화이트와인은 프랑스 ‘루이 라투르 푸이 퓌세’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양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데 프랑스 국빈 만찬에도 자주 등장하는 와인입니다.

이처럼 정상들이 선택하는 공식 석상의 와인은 리더십과 추진력 등 여러 상징성이 담겨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김정일의 와인’으로 알려진 ‘미셀 피카르’.
작년 10월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건배주로 사용되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만찬 직후부터 국내 와인시장을 떠들썩하게 달구며 유통업계가 수입경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문선 / 와인홍보 대행사 =“김정일 위원장이 15년간 공수해 마실 정도로 애착을 보였는데 남북정상회담에서 만찬주로 사용된 것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아 수입을 하게 됐다.”

가격은 7만원대.
세계 정상들이 애호하는 와인 역시 이처럼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편안한 맛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재운 / 와인전문가 =“많이 비싸지 않은 와인으로도 충분히 공식만찬에서 부드러운 분위기나 대화의 물꼬를 트는 매개체로서 와인이 자주 등장하고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마련된 취임 경축연회에서는 청도 감와인을 건배주로 사용해 와인생산지의 국내외 안배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je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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