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달인 팀 "코미디의 달인 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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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이 마빡이의 뒤를 잇는 대박 코너로 떠오르고 있다. 코너 사이에 1~2분 분량으로 짧게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브리지 코너로 만들어졌으나 이제 회당 총 15분 가까이 방송될 만큼 비중이 커져 메인 코너가 됐다.

야구로 치면 희생번트를 대려다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팀의 4번타자가 된 셈. 어떤 코너든 반응이 좋지 않을 경우 가차 없이 편집되는 현실에서 이처럼 분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반응이 뜨겁다는 반증이다.

달인의 김병만, 류담, 노우진은 코너의 벼락 인기로 인한 부담감에 밤새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달인 이야기가 나오자 다시 에너지가 샘솟는 듯 말을 쏟아냈다.

"쉬어가는 코너로 짧게짧게 한 건데 그게 메인이 돼서 저희도 어리둥절해요. 그래서 더욱 부담이 되고요. 어제도 새벽 5시까지 아이디어 회의했어요."(김병만, 이하 김)

"좋아하는 연령대가 다양해서 기분이 좋아요. 어린 분들 외에 어르신 분들도 좋아해 주시거든요. 달인의 소재는 무궁무진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코너 중에 연습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류담, 이하 류)

"주변 개그맨들한테 재미있다고 전화를 많이 받아요. 대중과 선수들이 같이 공감해주니 더 신이 나죠. 쉬어가는 코너에서 기다리는 코너가 됐다는 게 가장 좋습니다."(노우진, 이하 노)

달인 코너는 단순하다. 어떤 특이한 능력을 16년간 갈고 닦아온 달인이 김병만이다. 매운 맛을 느끼지 않는다거나, 추위를 안 탄다거나, 눈을 감지 않는다는 식의 신기한 능력을 선보인다. 류담은 달인의 그 특별한 재주를 소개하는 냉정한 진행자의 역할을 하며, 노우진은 달인의 수제자로 등장해 달인보다 더 어이없는 행동으로 웃음을 던진다.

황당하면서도 수상한 능력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괴로워하는 달인의 표정에 관객은 배를 잡는다. 달인의 소재가 딱히 획기적이거나 신선한 것도 아님에도 이들의 작은 동작 하나가 웃음을 터뜨린다. 세 사람도 이 코너가 지금처럼 인기를 모을 줄은 몰랐다고 입을 모은다. 달인 팀이 생각하는 달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생활 주변의 고수나 달인, 기인을 다룬 프로그램이 많잖아요. 방송을 보면서 과연 진짜일까라는 의심이 들 때도 있는데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거죠."(류)

"물론 실제로 잘하는 달인들도 있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잘 안 되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카메라에 비친 모습에 재미있는 게 많죠. 그리고 16년간 변을 안 봤다는 식으로 말이 안 되는 걸 우기는 데서 오는 재미가 있어요."(김)

"병만이 형이 연기하는 달인의 너무나 뻔뻔한 표정이 조금씩 망가져 가는 모습에서 웃음이 나지요. "(노)

노우진의 말처럼 단단한 몸매의 김병만이 능청맞은 표정으로 달인 행세를 하다가 무너져가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다. 개그콘서트에 무려 8년간 출연하며 내공을 닦아온 김병만의 관록이 빛나는 순간. 그가 데뷔 이후 이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처음이다.

"기분은 데뷔한 이후 가장 좋아요. 그동안 후배들이 슝슝 올라가는 것을 수도 없이 보면서 부럽기도 했지요. 하지만 항상 내 방식대로 꾸준히 가자는 생각으로 해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 생기네요. 하지만 붕 뜬 건 아니에요. 오히려 더 긴장되고 빈틈 안 보이도록 노력을 합니다. 요즘은 부담이 돼서 녹화하다 말도 더듬어요. 하하하."(김)

많은 공개코미디 코너들이 유행어에 의존하는 빠른 템포의 개그로 10대 이하의 좁은 팬층과 짧은 코너 수명이라는 한계에 부딪힌다. 반면 짜임새 있는 설정으로 유행어에 의존하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웃음을 자아내는 달인은 공개코미디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린 코너라는 평가를 받는다.

"요즘 코너가 수명이 짧은데 달인은 한번 불탔다가 확 꺼지지는 않도록 노력할 자신이 있어요. 지금 마음으로서는 1년은 갈 것 같아요. 저희는 코미디의 달인이 되고 싶습니다."(김)

"달인으로 궁금한 것 다 풀어드리겠습니다. 시청자께 어떤 약보다 몸에 더 좋은 웃음을 드리고 싶고요. 온 국민이 개콘과 달인을 보고 웃으셔서 건강의 달인이 되셨으면 좋겠어요."(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짜고 치는 공개코미디는 별로라고 하셔서 섭섭한데 짜고 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하거든요. 공개코미디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노)

double@yna.co.kr

영상취재, 편집 : 이재호P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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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m77
2008.03.16 02:35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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