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반 베이보다 세르비아 전 외교정책고문]

2008-02-27 アップロード · 91 視聴

[

"1999년 고립 경험 있어 이번엔 폭력은 없을 것"
"EU 가입해 경제살리기가 최우선, 러시아는 뒷전"

(베오그라드=연합뉴스) 권혁창 특파원 = "세르비아는 유럽연합(EU) 외에 대안이 없습니다." 친서방 개혁을 추진하다가 2003년 암살된 조란 진지치 총리 정부에서 외교정책 선임고문을 지냈던 이반 베이보다 민주주의를 위한 발칸 트러스트(Balkan Trust for Democracy) 이사는 26일 "EU 가입만이 세르비아의 살 길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베이보다 이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1일 코소보 독립선언에 반발한 폭력 시위가 발생했지만 세르비아는 이미 1999년에 전 세계로부터 고립됐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현명하게 비폭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르비아인에게 코소보는 역사적.문화적 뿌리의 일부분으로, 세르비아의 예루살렘이며 감정적, 정서적으로 코소보에 깊이 묶여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1999년 나토 공습 이후 이미 행정적 권한을 상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르비아인들은 이미 그 당시 너무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으며, 아직까지도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현재 세르비아 정부는 국민의 감정적 부분을 최대한 달래고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코소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침체된 세르비아 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그는 밝혔다.

베이보다 이사는 EU 가입과 코소보 독립은 별개의 문제라는 보리스 타디치 대통령의 견해에 동의한다면서 "EU도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민적 관심은 사실 코소보 보다는 내가 어떻게 일자리를 찾고 가족을 부양하느냐 하는 삶의 질 향상의 문제에 더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이 내심으로는 코소보 문제보다 EU 가입을 더 중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EU가 코소보 독립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타디치 대통령과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총리가 EU 가입을 위한 협상 진행을 놓고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해 "두 사람은 방법론이 다를 뿐 방향은 갖기 때문에 연정이 붕괴될 가능성은 적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코소보 독립선언의 여파로 동맹국 러시아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 물음은 이미 지난 3일 대선으로 결론이 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EU에 가입했을 때의 경제적 이익과 러시아와 손잡았을 때의 효과는 비교할 수 없다. 세르비아의 미래 전략은 누가 뭐래도 EU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소보 독립선언으로 세르비아와 EU의 관계는 절대로 악화되지 않았다면서 세르비아인들에 대한 EU 비자 면제 협상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EU가 요구하는 가입 전제 조건과 관련, 라트코 믈라디치 등 세르비아계 전범 인도보다 시간상으로 먼저 해결할 수 있는 코소보를 조건으로 내걸 수 있는 좋은 상황이 됐다고 말해 코소보 문제를 통해 전범 인도 없이도 EU 가입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보다 이사는 "1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세르비아는 항상 유럽에 속했고, 밀로셰비치 정권 당시 잠시 그 길을 벗어났지만 이후 민주정부가 들어서면서 원래 가야 할 길로 돌아왔다"며 대선 당시 급진당에 표를 던진 사람들도 세르비아가 가야 할 길이 EU 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fait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인터뷰,이반,베이보다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3,570
全体アクセス
15,959,937
チャンネル会員数
1,786

국제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0:37

공유하기
[제네바 송년 표정]
9年前 · 80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