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공사중 발파작업 중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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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신리마을 주민, 소음.진동, 주택 균열 등 호소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리원전피해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손복락)는 28일 서생면 신리 신고리 3,4호기 건설현장 입구에서 신리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고리 원전건설 피해보상 및 발파중지 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집회에서 "신고리 원전 건설공사 과정에서 이뤄지는 하루 2차례의 발파작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소음과 진동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래된 건물이 대부분인 마을 주택 일부는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발파작업은 또 인근 신리 앞바다를 생계터를 삼고 있는 해녀들이 폭발음에 놀라 물질을 제대로 못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당장 중지해야한다"며 "공사장을 오가는 수많은 덤프트럭으로 인한 먼지 피해도 있다"고 덧붙였다.

원전피해비대위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가 이에 대한 적절한 피해보상을 하지 않거나 발파작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까지 고리본부 앞과 한수원 본사 앞 등지에서 항의집회를 이어가고 조만간 신리어촌계 소속 어선들을 띄워 해상시위도 벌이기로 했다.

또 관할 울주경찰서에도 발파작업 중지를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낸데 이어 울산시와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 관공서에도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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