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현지 사회공헌 활동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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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차량 1대당 100루피 기부해 현대모터재단 기금 마련
각급 학교 책걸상.복지시설 의료지원 차량 제공 등 갖가지

(첸나이인도=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그동안 차가운 바닥에 앉아 공부했는데 이렇게 책상에 앉아 수업을 하니 너무 좋아요."
인도 첸나이의 몰랴츄 국립중고등학교의 11학년 칼라이바니(16)군은 인근에 위치한 한국기업인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의 현대모터재단이 기증한 책걸상에 앉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모터재단은 현대차 인도공장이 인도에서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의 기금은 현대차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차량 1대당 100루피(한화 약 2천300원)를 기부해 마련하고 있다.
9일 현대모터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몰라츄 국립중고등학교에서 현대차 인도공장 박한우 관리담당 전무와 아난단 학교장, 교사,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30세트의 책걸상 전달식을 가졌다.
박 전무는 기증식에서 "교육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며 선생님과 학교는 학생의 미래를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며 "학생들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책걸상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난단 학교장은 "정부의 재정적 한계로 모든 학교에 책걸상 등 교육기자재 지원이 어려운 실정에서 이웃에 있는 현대자동차가 책걸상을 지원해줘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모터재단은 물랴츄 국립중고등학교 이외에도 지난해 6월부터 첸나이 지역의 학교를 선정해 꾸준히 책걸상을 전달하는 등 모두 1만세트를 기증할 계획이다.
이 재단은 2006년 설립 이래 인근 인도 마드라스 대학의 유적 보수공사 지원금으로 350만 루피(8천만원 상당)를 기부했고, 사회복지시설에 의료지원 업무용 차량 기부, 인도-한국 문화센터(Indo-Korean Center) 개원, 첸나이 시 경찰청에 액센트 경찰차 100대 기증, 공업학교 시설보수 및 교재 기증, 마을 무료 의료진료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한우 전무는 "현대모토재단은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인근 마을의 교육시설 지원, 의료지원 활동, 기술학교 기자재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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