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동아리 실용주의 바람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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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취업에 도움이 되니까 영어 동아리에 지원하는 것 같아요."10일 강원대 내 94개 동아리들이 새내기를 모집하기 위해 수십 개의 부스를 차린 미래광장에는 실용주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K.E.Y, `SPEAK, `타임반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영어 동아리에는 새내기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지만 일반 동아리들의 경우 신입생 정원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모습이었다.

영어 동아리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강경구(물리학과 3년) 씨는 "지금까지 지원한 신입생의 수가 100명이 넘는다"며 "나서서 홍보하지 않아도 직접 찾아와서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어 동아리 `K.E.Y의 이주호(전자통신공학과 3년) 씨도 "모집 첫날부터 꾸준히 신청자가 들어와서 현재 60~70명에 이른다"며 "원어민 교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서 방학 때마다 만남을 갖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취업에 도움이 되는 동아리는 중국인 유학생들도 문의를 할 정도로 지원생이 넘쳐 고민이지만 그 외의 동아리들은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신입생들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연극 동아리 `영그리의 이태조(신소재공학과 2년) 씨는 `신입회원을 얼마나 모집했냐는 질문에 `일급비밀이라며 "신입회원들을 모집하는 것도 어렵지만 나중에 `선배, 공부해야 돼요라고 말하며 나가려는 회원들을 막기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학점을 잘 따서 취업을 잘 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후배들이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선배들이 쉽게 혼을 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수화 동아리 `보임소리의 이재혁(자원생명공학부 2년) 씨도 "오늘까지 신입회원으로 15명을 모집했다"며 "취업을 앞둔 3, 4학년들의 참여도 저조한 편이고 신입회원들도 학기 초에 잠깐 활동했다가 대부분 개인 사정을 들어 탈퇴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각 동아리들은 1주일이던 신입회원 모집 기간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2주로 늘렸지만 비취업 관련 동아리들은 신입회원의 기근 현상은 반복되고 있다.이처럼 `동아리 양극화 현상이 벌어진 데는 장기화된 취업난으로 신입생들이 낭만보다는 졸업 후의 진로에 일찍 대비하는 풍토가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미래에 도움이 되는 동아리가 아닌 이상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고 학점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동아리 활동은 기피한다는 것이다.김완순(메카트로닉스공학과 4년) 씨는 "신입생들이 너무 일찍 취업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요즘 신입생들은 잃어버리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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