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위, 변도윤 `능력.재산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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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광빈 기자 = 국회 여성위는 12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변도윤 여성부 장관 내정자의 능력과 재산 등에 대한 검증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변 내정자가 이명박 정부 들어 부처폐지 위기에서 살아남은 여성부 수장으로서 양성평등에 대한 정책집행 능력을 갖췄는지에 초점을 맞췄지만 부동산 임대수익 축소 의혹 등 재산문제도 제기했다.
통합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미리 배포한 질의서에서 "정부조직 개편으로 여성가족부가 가족 및 보육업무를 보건복지부에 이관하고, 양성평등정책과 여성인권향상만 맡는 등 역할 및 기능 자체가 크게 축소됐는데 이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이냐"고 물었다.
유 의원은 이어 "여성계 내부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변 내정자를 장관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 내정자가 `재산이 14억 5천이고 아파트도 2채 밖에 갖고 있지 않아 청문회가 겁나지 않는다고 한 언론에서 밝혔던데 이 재산도 적은 것은 아니다"면서 "NGO 활동을 통해 어떻게 재산을 축적했느냐"고 따졌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은 "이 내정자의 신림동 상가건물은 신림시장 내 목이 좋은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 임대수익을 주변 점포 임대 시세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신고했다"면서 "임대수익을 낮게 잡아서 종합소득세를 덜 내려고 이중계약을 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이 내정자의 신대방동 건물도 88년부터 임대를 줬는데도 불구,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임대계약서도 없고, 전세금이 얼마였는지도 기억못한다고 했다"며 소득세 탈루의혹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최근 여성경제 활동 참가율이 정체상태를 보이는 등 그동안 여성가족부의 여성권익 및 능력개발 등의 정책효과가 미약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성 일자리 창출 구상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촬영.편집:최진홍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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