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온다던 3월이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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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형진 대령 영결식 엄수

(성남=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유엔 네팔임무단(UNMIN)에서 활동하다 지난 3일 헬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박형진(50.육사38기) 대령(1계급 추서)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8시 30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렸다.

박 대령의 원소속부대인 인사사령부장(葬)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육사 38기 동기생들을 비롯해 이상희 국방부장관, 김관진 합참의장 대장, 커멀 프러사드 꼬이랄라 주한 네팔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영결식은 장의위원장을 맡은 방효복 육군참모차장의 추도사와 육사 38기 동기생 대표 고성균 준장의 조사에 이어 종교의식, 헌화, 조총과 묵념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방 차장은 추도사에서 "국가와 세계 평화를 위해 생명까지도 바쳐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삶을 실천한 고인의 영정 앞에 숙연할 뿐"이라며 "고인이 남긴 조국사랑의 정신이 분단 조국의 산하에 영원히 메아리 칠 것"이라고 말했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가까스로 감정을 추스리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던 부인 신난수(48)씨와 아들 은성(25)씨, 딸 은희(24)씨는 박 대령의 육사 동기인 고 준장의 조사에 눈물을 쏟았다.

이날 동기생 대표로 조사를 낭독한 고 준장은 "당신이 기다려달라던 3월의 사흘째 되는 날에 절망의 비보를 들었다"며 "세상은 그대가 죽었다 하지만 그대는 조국과 세계평화유지군, 육사인의 이름으로 우리 속에 살아서 영원하리.."라고 말했다.

고 준장은 이어 "고인이 된 친구의 이름을 한 번 크게 불러보겠다"며 "형진아, 이제 너의 환한 얼굴도, 호탕했던 그 웃음도 정말 들을 수 없는 거냐. 오래 무척 보고 싶고 듣고 싶을 것 같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진 헌화에서 부인 신씨는 박 대령의 영정을 쓰다듬으며 "여보.. 여보.. 내가 왔어요. 당신 고생 많았어요"라며 흐느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신씨는 고인의 영정과 유해가 운구병들에 의해 옮겨지자 끝내 땅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박 대령의 유해는 오열하는 유족들을 뒤로 한 채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옮겨져 이날 오후 4시께 안장될 예정이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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