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기업이 뛰어야 경제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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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한승수 국무총리는 13일 "기업이 뛰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일어설 수 없고 살기 힘들다"며 경제살리기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어려운 여건이 많지만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최대 우선순위는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이라며 "정부는 규제를 혁파해 투자여건을 좋게 만들테니 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신성장동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새 일자리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기업들의 투자활동과 관련, "작년 3.4분기말 현재 57조원의 (기업의) 내부 유보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개하고 "정부는 규제 혁파와 감세를 통해 투자를 유인할 것"이라며 "가급적 투자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한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국제금융 불안정, 고유가, 세계경제의 둔화 전망, 곡물가 상승 등의 대외적 어려움을 거론하면서 "국제여건이 나빠도 잘하는 나라들이 있는데, 우리는 제일 잘하는 나라가 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원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경제가 전체 에너지의 96%를 해외 에너지에 의존한다"며 "앞으로 자원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장기적으로 자급률을 높일 것이며, 맨 앞에 총리가 나서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기업들의 경영이 좀더 투명화돼 국민 모두가 존경하는 마음으로 기업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기업이 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경제살리기"라며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나서는 것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민의 신망을 얻고 한마음으로 경제 발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eomh@yna.co.kr

촬영, 편집 : 이상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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