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百壽"..부산 보건소.대학 노인운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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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지역 보건소와 대학이 손 잡고 운동량이 부족한 노인이 집에서 간단한 기구를 가지고 손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개발했다.
부산 서구보건소와 고신대 의대 고광욱, 체대 하현보 교수팀은 13일 "혼자 살거나 특별한 소일거리가 없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노인들을 위한 100세 행복장수 운동을 개발해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풍을 비롯한 순환기 질환과 관절염, 치매 예방 등을 목표로 하는 100세 장수운동은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 전신 마사지, 작은 공을 활용한 손 운동 등으로 구성돼있다.
편안한 복장으로 바닥에 앉거나 서서 하는 스트레칭은 발가락 당기기, 발등 땅에 대고 누르기, 무릎 굽혀 반 앉기 등의 동작을 통해 어깨, 목, 팔, 가슴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 강화 운동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고무줄을 이용해 팔굽혀 당기기, 무릎 굽혀 뻗기 등의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며, 전신 마사지는 손 비비기, 복부 두드리기, 가슴 문지르기, 발가락 비틀기 등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동작이다.
작은 고무공을 손가락 또는 손바닥으로 누르거나 손가락으로 집기 등으로 구성되는 치매예방 볼 운동은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개발팀은 설명했다.
서구보건소와 고신대 연구팀은 6개월 동안 월 1∼4회 관내 노인 60명을 방문해 100세 장수운동 방법을 알려주고 방문하지 않을 때는 전화로 운동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대조군으로 선정된 노인 30명과 운동 관리를 받은 이들의 6개월 뒤의 건강상태를 비교해 꾸준한 운동이 노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장수운동 보급이 노인들에게 부족한 악력, 균형감각을 키워 작은 충격에도 골절 등의 상처를 입는 것을 예방하고 우울증, 무기력증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령자일수록 하루 30분 이상 걷고 근력, 균형감각을 키우는 운동을 일주일에 10∼15차례 이상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hellopl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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