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목도 동백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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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지난 17년간 사람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방도리 온산공단 앞 신비의 섬 목도(目島)에 올 봄에도 어김없이 동백꽃들이 활짝 피어 온 섬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20일 목도에 자생하는 700여그루의 동백나무는 예년보다 보름여 빨리 꽃을 피웠고 후박나무와 송악, 해송, 벚나무 등의 연두색 푸른 잎들도 봄 햇살속에 쉴 새없이 반짝거렸다.

목도는 온산공단 앞바다에 있는 1만5천48㎡ 규모의 작은 섬으로 수령 80년 전후의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50년이 넘은 해송 400여그루, 30년이 넘은 벚나무 120그루, 수백년된 후박나무 100여그루를 비롯해 사철나무, 칡나무, 다정큼나무, 송악, 팽나무, 자귀나무, 쥐똥나무, 찔래꽃, 구기자나무, 멍석딸기 등이 자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다.

정부는 목도가 동해안 섬 지역에서 유일하게 조성된 상록활엽수림이란 학술적 가치를 인정, 목도의 상록수림을 지난 62년 천연기념물 65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70, 80년대 울산의 유명 관광지였던 목도는 관광객들의 잦은 출입과 인접 공단의 공해로 숲 생태계가 크게 훼손되자 정부가 지난 92년부터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목도 관리인 최영찬(63)씨는 "사람의 출입을 통제한 이후 섬이 원래의 푸른 모습을 되찾고있다"며 "그러나 인근 공장들이 바다를 매립하면서 과거 400여m 떨어졌던 육지와의 거리가 150m밖에 되지 않고 원유 이송관, 공장 등이 섬을 둘러싸면서 정겨웠던 옛 경관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목도는 섬의 모습이 동물의 눈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시대때는 이 섬에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으로도 불렸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때는 주민들이 이 섬에 자생하는 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어 나라에 바쳤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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