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통일 "고령 이산가족문제 해결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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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웅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오찬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21일 "나이 드신 분들의 이산가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특히 남북관계에서 이 문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이세웅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와의 오찬에서 이 같이 말하고는 "고령자들의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진력할 생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이산가족 문제는 국민에게 초미의 관심사이고 남북관계의 주요 사업이니 통일부로선 최선을 다해 이 문제를 적극 밀고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세웅 총재는 "이산가족 중 많은 분들이 연세가 많아 1년에 약 3천~4천명씩 별세하고 있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이 활발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우리의 염원"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오는 8월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개소식을 갖는데 그 계기로 이산가족 상시상봉 체제를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해 12월 제9차 적십자 회담에서 올해부터 연간 400명 정도씩 이산가족이 상봉토록 한다는 데 합의했으나 지난달 영상편지 교환 이후 남북 적십자사 간 대화가 사실상 끊기면서 관련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 장관은 "남북관계에 있어 기본이 인도주의 정신과 동포애 정신"이라며 "우리 적십자사와 통일부가 가진 가치, 지향점 등이 일치하기에 힘을 합치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관세 총재 특보 등 한적 관계자들과 김호년 대변인, 김정수 인도협력국장 등 통일부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jhcho@yna.co.kr
촬영,편집 : 허윤재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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