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거 뮤지컬 영웅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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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2009년은 안중근이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제작사 에이콤(대표 윤호진)이 안중근 의거 100주기를 맞아 안중근을 소재로 한 뮤지컬 영웅을 내년 선보인다. 약 5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명성황후를 이을 대작으로 2004년부터 준비해 온 작품이다.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윤호진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 마음 속에 살아숨쉬는 새로운 안중근의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4년 안중근기념사업회로부터 100주기를 기념한 뮤지컬을 제작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작품 준비를 시작, 2006년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안중근은 독립 투사를 넘어 동양평화론을 주창한 세계적인 사상가였죠. 이런 안중근의 모습을 부각시켜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겠습니다."

이 작품은 명성황후를 제작한 윤호진 씨와 무대미술가 박동우 씨가 20-30대 젊은 제작진과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극본은 연극 죽도록 달린다의 한아름 씨가 쓰고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을 선보인 작가 겸 연출가 성기웅 씨가 드라마투르기를 맡았다.

음악은 올드보이, 겨울연가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활동해 온 20대 후반의 작곡가 이지수 씨가 만든다.

작품은 1909년 1월부터 1910년 3월까지 일어났던 사건들을 집약해 보여준다. 안중근이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총장의 신분으로 이토의 암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이야기가 기본 줄거리다.

"그동안 안중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이 무대로 옮겨졌지만 이번 공연은 안중근 뿐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를 부각시켜 두 사람의 사상적 대립을 극대화시킨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 이토 암살을 시도하는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 설희와 안중근을 짝사랑하는 중국 여인 링링 등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딱딱해질 수 있는 역사적 스토리에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윤호진)

작가 한아름 씨는 "안중근의 내면적 고뇌는 물론, 이토의 총애를 받는 설희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이토의 역사적 고뇌와 외로움도 엿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1900년대 중국 대륙과 일본, 한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다양한 장면이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하얼빈역에서의 암살 장면은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무대미술을 맡은 박동우 씨는 "여순 감옥, 블라디보스토크 구시가지, 하얼빈행 열차 등 주옥같은 장면이 많지만 무엇보다 하얼빈 역 암살장면을 어떻게 무대에 올리느냐가 관건"이라면서 "3D영상을 사용해 최대한 현장감을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hisun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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