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돌아온 꽃의 시인 김춘수 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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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꽃의 시인으로 유명한 경남 통영출신 김춘수(金春洙.1922~2004) 시인의 유품들이 고향에 돌아왔다.2004) 시인의 유품들이 고향에 돌아왔다.

통영시는 28일 오후 4시 봉평동 옛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건물 4층에서 김춘수 시인 유품전시관을 개관하고 유족들이 소장하던 고인의 유품 수백점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통영시 공무원들이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는 김 시인의 첫째딸인 영희(64)씨와 셋째아들인 용삼(57)씨를 직접 찾아 그들이 소장하고 있던 유품의 기증의사를 타진했고 이들은 흔쾌히 동의했다.

유품은 육필원고 126점을 시작으로 8폭 병풍.통영 두석장(豆錫裝:놋쇠, 백통장식장)과 침대를 포함한 가구류.필기구.안경.시계.도장.지팡이.훈장 등 330여점에 이른다.

또, 모자와 가죽장갑.양복.롱코트 등 의류만 76점, 소장하던 수필집과 사전류를 포함한 서적류만 해도 550여점에 달한다.

모두 김 시인이 항상 곁에 두면서 손때를 묻힐 정도로 애용하던 생활소품들이다.

푸른 통영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4층 전시관에 들어서면 우선 흑백 통영항을 배경으로 뿔테안경을 끼고 이를 드러낸 채 환하게 웃고 있는 김 시인의 대형 사진이 관람객을 반긴다.

전시관의 크기는 150여㎡로 좁지도 넓지도 않은 공간이지만 내부는 김 시인의 유품들로 꽉 차진 느낌이다.

이 가운데 제일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은 전시관 한쪽에 김 시인이 생전에 기거하던 것과 비슷한 형태로 꾸며진 방.

김 시인이 사용하던 침대와 소파, 병풍, 나전칠기 가구들을 새것과 다름없게 수리해 배치해놨고 옷걸이에는 평소 입고 다니던 옷가지들을 세탁한 후 깔끔하게 걸어놨다.

관람객들은 직접 방에 들어가 가구들을 만져보면서 한국 문단의 큰 시인이 생전에 생활하던 체취를 느껴 볼 수 있다.

전시관 나머지 공간에는 일대기를 연대순으로 정리한 사진과 글, 평소 쓰던 소지품과 육필원고.교수 임용장.훈장.명패 등이 가지런히 정돈돼 있어 전시품들을 다 둘러보고 나면 한평생을 시문학에 바쳤던 김 시인의 이모저모를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장소가 협소해 미처 공개되지 못한 유품들은 오동나무 곽에 넣어져 보관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체된다.

정해룡 통영문인협회 회장은 "다른 지자체에 앞서 선생의 고향인 통영에서 전시관이 만들어져 다행"이라며 "앞으로 그가 살았던 집을 매입해 생가를 복원하고 김춘수 문학관과 그를 기리는 문학상을 제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영시 동호동 63번지에서 출생한 김 시인은 해방 후 고향에서 시인 유치환, 작곡가 윤이상, 시조시인 김상옥, 화가 전혁림 등과 함께 통영문화협회를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통영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1947년 첫시집 구름과 장미를 출간한 이후 2004년 향년 82세로 타계할 때까지 20권이 넘는 시집을 출간, 한국 시문학에 큰 족적을 남겼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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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영이
2008.03.30 08:38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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