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교조, 경찰청 진입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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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전교조 부산지부와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26명은 26일 오전 10시 50분께 경찰의 전교조 통일학교 이적성 관련 수사에 반발, 부산경찰청사에 진입해 부산지방경찰청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찰의 통일학교 관련 수사에 항의하기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부산경찰청 앞에서 항의성명서를 낭독하는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경찰청 입구를 뚫고 청사내로 진입했다.
이들은 당초 경찰청사 앞에서 항의성명서를 낭독한 뒤 대표자가 경찰청장을 면담해 강압수사에 중단을 요구할 방침이었으나 농성자 전원이 경비요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청사내로 들어갔다.
이들은 청사 진입직후 7층 복도에서 부산경찰청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30분 가량농성을 벌이다 전원 연제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현주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가담정도가 심한 일부 농성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들은 경찰이 전교조 부산지부의 통일학교 이적성 관련 수사를 하면서 여중생을 대상으로 전교조 소속 교사의 교육 내용을 조사하는 등 강압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반발해 왔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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